[피파3 챔피언십] 승강전 이어 다시 만난 원창연-김주성, 이번엔 본선이다!
27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조별리그 5라운드 2경기에서 승강전에서 붙은 바 있던 원창연과 김주성이 다시 만났다. 당시 원창연이 승리하며 조 1위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대결에서 전, 후반 경기 양상은 팽팽했다. 김주성이 오히려 공격 기회를 노리며 원창연을 위협한 바 있다. 하지만 끝끝내 골을 지켜낸 원창연은 연장 승부차기 끝에 김주성을 꺾은 바 있다.
이제는 승부차기가 없는 조별리그다. 두 선수 모두 아직 상위 라운드 진출을 확정짓지 못한 상황이기에 1승이 간절하기도 하다. 원창연은 0승 2무, 김주성은 0승 1무 1패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만큼은 전-후반에 확실한 승부를 내서 1승을 추가해야 한다.
같은 B조에는 강력한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지난 시즌 준우승자인 강성훈을 비롯해 정재영까지 있기에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할 수 밖에 없다. 김주성은 지난 경기에서 정재영을 상대로 2:2 동점을 만들어내며 위기를 버텨낸 바 있다. 원창연 역시 정재영-강성훈과 모두 무승부로 B조 대결은 쉽게 결판이 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이제 1승에 대한 절실함이 두 선수에게 승리를 가져다줄 것이다. 애매한 세트 스코어로 또다시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자력으로 8강 진출 확정을 결정짓지 못할 수 있다. B조에서는 세트 스코어 2:2까지가는 접전이 나오기 때문에 경기가 끝날 때까지 절대 방심하지 않는 선수가 승리할 것이다. 승강전의 승패 여부와 관계 없이 본선 무대, 더 높은 무대에서 승리하는 자가 이번 시즌 진정한 승자로 거듭날 수 있다.
2017 아디다스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조별리그 5라운드 일정
1경기 신보석 vs 김경영
2경기 원창연 vs 김주성
3경기 전경운 vs 송세윤
4경기 정세현 vs 변우진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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