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5일 차 첫 경기에서 에버 8 위너스가 MVP를 상대로 1세트를 가져갔다. 시작부터 벌어진 5:5 대결에서 이득을 챙긴 에버 8 위너스는 공격적인 운영으로 승기를 굳혔다.


시작부터 두 팀은 모두 인베이드를 시도했다. 부시에서 살짝 나온 '말랑' 김근성의 올라프가 상대를 유혹했고, 들어오는 MVP의 챔피언들에게 도끼를 적중시켜 총 2킬을 만들어냈다. 주도권을 잡은 '말랑'의 올라프는 과감하게 상대 정글 지역으로 들어가 '비욘드' 김규석 그레이브즈의 사냥까지 방해했다.

탑 라인에서도 킬이 나왔다. '헬퍼' 권영재의 쉔이 세주아니를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안으로 몰아갔다. '컴백' 하승찬의 쓰레쉬마저 합류한 상황에서 '에드' 강건모의 세주아니는 도망칠 곳이 없었다. 에버 8 위너스는 거침없이 상대 정글 지역으로 들어가 그레이브즈를 다시 한번 끊어버리며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미드 라인에서는 '셉티드' 박위림의 신드라가 다수의 킬로 급격히 성장했다. 미드 라인전을 압도하며 미드 1차 포탑을 선취했다. 수비를 위해 들어오는 그레이브즈마저 폭발적인 딜로 물러세우며 안정적으로 이득을 챙길 수 있었다. 나머지 포탑들도 차례로 정리했다. 신드라가 사냥 중인 그레이브즈까지 한 방에 제압하자 바로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공성 운영에 속도를 높였다.

MVP와 마주칠 때마다 신드라의 화력이 폭발해 한 명씩 사라져나갔다. 다시 한번 바론 지역에서 대승을 거둔 에버 8 위너스는 넥서스로 향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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