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라이벌스] 침착하면 승리한다? M17, OMG 공격 받아치며 LMS 첫 승
LMS의 M17이 침착한 플레이로 LPL에서 전승을 달리는 OMG에게 승리했다.
먼저 1승을 기록한 OMG가 M17와 4경기에서 만났다. OMG는 '지쿠' 엘리스가 탑 라인 갱킹에 성공하며 '시양'의 레넥톤에게 힘을 실어줬다. M17은 엘리스가 탑에 있는 틈을 타 라인전에서 킬로 바로 만회했다.
하지만 OMG가 공격으로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아이콘'의 르블랑이 탑으로 향해 깔끔한 다이브에 성공했다. 바로 봇 라인에서 킬과 포블까지 가져가 OMG가 스노우볼을 굴렸다. M17 역시 정글 지역으로 무리하게 들어온 '파이브'의 라칸을 제압하고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추격에 나섰다. OMG가 협곡의 전령으로 미드 포탑을 만회했지만, M17 역시 탑 라인 포탑을 이어가며 운영의 균형을 맞춰나갔다.
OMG가 깔끔한 부쉬 설계로 킬 포인트를 따낸 상황. M17는 정글과 봇 지역으로 깊숙이 들어온 OMG의 정글-미드-탑을 모두 끊고 킬 스코어 6 대 5로 역전해냈다. 봇 포탑까지 밀린 OMG는 몰래 바론 사냥을 해내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정글 지역에 매복한 M17이 코르키와 칼리스타의 화력으로 한 명씩 끊어내며 불리한 타이밍에 이득을 챙겼다. 기세를 탄 M17 바론을 쳐 OMG를 불러들였다. '3z' 럼블의 이퀄라이저 미사일이 들어오는 상대의 발을 확실히 묶으며 킬까지 챙겼다.
바론 사냥까지 성공한 M17는 천천히 진격하기 시작했다. 코르키의 포킹과 함께 들어오는 상대를 각개격파해냈다. 코르키가 끊겼지만, 살아남은 럼블-칼리스타의 화력 역시 만만치 않았다. 봇 라인 억제기까지 밀어냈다.
OMG는 위기를 바론 앞 한타로 풀어보려고 했다. 사방에서 르블랑-레넥톤-라칸이 나타나 M17의 핵심 딜러들을 순식간에 없애버렸다. OMG가 바론 버프를 두르고 필사적인 저항을 했지만, 정비를 마친 M17이 정신없는 난전 속에 침착하게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다시 한번 이퀄라이저 미사일을 필두로 진격한 M17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파괴하고 값진 LMS의 1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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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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