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7이 한국의 MVP와 맞붙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6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2017 LoL 리프트 라이벌즈 LCK-LPL-LMS 그룹 스테이지 1일 차 경기에 대만의 M17이 중국의 OMG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M17은 경기 후, 승자 인터뷰를 통해서 LCK 팀 MVP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꼭 이기고 싶은 팀이라고 전했다.

M17은 챔피언 밴픽과 관련한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 먼저 전했다. 미드라이너 'Apex'는 OMG의 미드 라인 챔피언에 대해 "코르키가 특성으로 인해 잘 죽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코르키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제드와 같은 암살자 챔피언을 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MVP와의 대결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M17의 코치 'Sucan'은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냐는 질문에 "미드 라이너 '이안' 안준형을 최대한 봉쇄하면서 갱킹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글러 'Taizan', 서포터 'Corgi'가 모두 MVP를 상대로 꼭 이기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모두 MVP가 이전부터 스크림을 통해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하며 "이전부터 많이 경기를 해봤기에 자신감이 있다. 실제 경기에서도 꼭 한번 이겨보고 싶다"고 말했다. 탑 라이너 '3z'와 원거리 딜러 'Dreamer'는 SKT T1이 세계 최강의 팀이기에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느껴보고 싶다고도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M17의 코치 'Sucan'은 LMS 팀들의 경쟁력이 낮다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도 LMS는 확실히 실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부담갖지 말고 경기를 즐기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