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26일 차 1경기에서 롱주 게이밍이 MVP에게 2:1로 승리를 거뒀다. 롱주 게이밍은 과감하게 적 정글로 들어가 교전을 열었고, 미드 라이너인 '비디디' 곽보성이 발 빠르게 합류했다. 특히, 탑 라이너의 스플릿 구도에 힘을 주는 플레이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다음은 승리를 거둔 롱주 게이밍의 '비디디' 곽보성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를 축하한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대회가 오랜만이다. 한국에 남아있는 롤챔스 팀들과 연습할 때 성적이 조금 안 좋았는데, 오늘 승리해서 다행이다.


Q. 7.13패치에서 갈리오 너프가 있었다. 1세트에서 갈리오가 풀리자마자 가져왔지만, 나머지 세트에서 다른 픽을 선택했다.

방어력이 낮아져서 루시안에게 확실히 힘들어졌다. 1세트에서 루시안을 밴해서 가져와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경기에서 우리가 연습할 때처럼 콜이 조금 안 맞았다. 2-3세트에서는 상대 조합을 고려해서 라인전에 강한 챔피언을 뽑았다. 2세트에서도 더 압박할 수 있었다.


Q. 롱주 게이밍의 경기를 보면 합류가 확실히 빠른 것 같다. 경기전부터 설계된 것인가.

일단 챔피언 라인전 상성을 보고 결정한다. 정글러도 적 정글로 들어가기 전에 우리가 봐줄 수 있는지 먼저 이야기한다.


Q. 포스트 시즌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보고 있나?

오늘 승리를 계기로 1라운드 경기력으로 돌아온다면 충분히 갈 수 있을 것 같다.


Q. 롤챔스에서 굉장히 높은 KDA 자랑한다. KDA를 관리하는 비결이 있다면?

라인전할 때 상대 정글이 안 보이면 확실히 사려준다. 한타 때는 기본적으로 안전하게 하는 것을 선호한다.


Q. 팀원들이 많은 변화가 있었다. 새로운 팀원들과 사이는 어떤가?

팀원들 모두 성격이 좋다. 새로운 팀원들과 나이도 비슷하고 잘 어울린다. 다들 말이 많이 하는 편이고 팀 생활할 때 더 좋은 것 같다. 말하기 힘든 것도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사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최근에 내가 자신감이 조금 떨어진 상태였다. 오늘 승리를 계기로 다시 자신감 찾고 많은 응원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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