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준으로 24일 새벽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17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 듀오 3인칭 부문 대결 일정이 종료됐다. 총 세 번의 경기를 치르고 우승 포인트의 총합으로 순위를 정하는 시스템 하에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참가하게 된 'Yukiie-THZ' 팀이 우승, 모든 이를 충격에 빠뜨렸다.

1경기에서는 'wctNN-Mithrain' 듀오가 승리했다. 오버파밍을 시도했던 한국 선수들도 격전지 로 모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딩셉션( DinghisKhan)-윤루트(YoonRoot)' 팀이 먼저 쓰러졌고, 바다에 들어갔던 '에버모어(EVERMOREow)-주안코리아(juankorea)'도 정리됐다. 이후, 안전 지대가 좁아지면서 마지막 4명이 남은 상황, 'Mithrain'이 Cloud 9 두 명을 잡아내면서 팀의 1경기 승리를 이끌었다. 먼저 쓰러졌던 '딩셉션-윤루트' 팀은 킬 포인트 3위에 힘입어 15위를 기록했고, 나중에 쓰러졌음에도 킬 포인트가 적었던 '에버모어-주안코리아' 팀은 16위를 기록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오프라인 예선 통과 팀인 'Yukiiie-THZ'가 승리했다. 시작과 동시에 '딩셉션'이 위기에 빠진 '윤루트'를 살리며 킬 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러는 사이에 '에버모어-주안코리아'가 NBL 팀에 쓰러졌다. 안전 지대가 줄어들면서 생존한 선수들 대부분이 바다에 빠져 헤엄을 치기 시작했고, 이미 해안가 쪽에 위치를 잡고 있었던 '딩셉션'이 바다 밖으로 나오는 선수들을 차례로 잡았다. 마지막 1:1:1 상황에서 '딩셉션'은 아쉽게 2위를 기록했다. 2경기 결과 여전히 1위는 'wctN-Mithrain' 팀이었고, '딩셉션-윤루트' 팀은 5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3경기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에버모어'가 허무하게 쓰러졌다. 이번 경기에서도 '딩셉션-윤루트' 팀은 킬을 착실히 기록했다. 하지만 대치 구도에서 무리하게 수류탄을 투척하려던 '윤루트'는 죽음을 맞이했다. 그리고 최대한 버티던 '딩셉션'도 '스쿰'이 보트를 운전하다가 총에 맞고 쓰러진 직후에 킬을 내줬다. 이로써, 우승 가능성이 남아 있었던 '딩셉션-윤루트' 팀은 탈락하고 말았다. 경기 후반부로 가면서 1, 2경기 우승팀이 모두 쓰러진 가운데, TSM의 'Smak-VissGames'가 우승했다.

세 번의 경기 포인트 총합으로 2일 차 우승팀을 가리는 만큼, 3경기 종료 이후 스코어보드가 공개되기 전까지 긴장감이 흘렀다. 그 결과,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하고 2일 차 듀오 3인칭 부문에 출전한 'Yukiiie-THZ'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우승 포인트 동률이었던 'wctNN-Mithrain' 팀과 Cloud 9의 'Sweaterr-Borg' 팀 중에서 2위에 오른 건 'Sweaterr-Borg' 팀이었다.



게임스컴 2017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 2일 차 결과

1경기 - 'wctNN-Mithrain' 팀 승리
2경기 - 'Yukiie-THZ' 팀 승리
3경기 - 'Smak-VissGames' 팀 승리

* 2일 차 듀오 3인칭 부문 : 'Yukiie-THZ' 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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