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C9의 완벽한 운영, 더 완벽한 한타! 3세트 승리하며 2:1로 앞서
박태균 기자 (desk@inven.co.kr)
C9이 완벽한 운영과 한타를 보이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컨트랙츠'의 자르반 4세가 '957'의 초가스를 향해 갱킹을 시도했으나 스킬이 빗나가며 되려 '임팩트' 정언영의 신지드가 포탑에 제압당했다. 이후 C9이 봇에서, WE가 미드에서 각각 득점을 올렸다. C9의 봇 듀오가 스펠 우위를 바탕으로 깔끔한 2킬을 올렸고, 미드-정글 2:2 교전에서는 '시예'의 제이스가 자르반 4세를 제압하고 간신히 살아가며 이득을 봤다.
다음 격전지는 봇이었다. 신지드가 순간이동을 사용해 봇으로 향하자 초가스가 뒤따라 순간이동를 사용했다. 하지만 초가스가 도착한 곳은 C9의 적진 한가운데였고, 결국 WE는 초가스와 마오카이를 허무하게 잃었다.
C9이 끊임없이 이득을 봤다. 미드에서 제이스가 탈리야를 상대로 솔로 킬을 내는 사이 C9은 봇에서 '미스틱' 진성준의 케이틀린을 잘랐다. 제이스가 퇴각하는 C9의 챔피언들을 추격했지만 '스니키'의 트리스타나가 슈퍼 플레이를 선보이며 추가 2킬을 올렸다.
두 번의 한타 승리로 C9이 승기를 잡은 상황, 봇에서 5:5 한타가 시작됐다. 제이스-마오카이의 연계에 트리스타나가 물리며 C9이 크게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으나, '스무디'의 잔나와 신지드가 재빠르게 대처하여 아무 손실 없이 WE의 챔피언들을 밀어냈다. 이후 C9은 WE의 미드-봇 2차 포탑과 바론까지 모두 가져가며 불과 22분에 글로벌 골드 차이는 무려 10,000골드까지 벌어졌다.
정비를 마친 C9이 미드로 진격했다. 마오카이의 뒤틀린 전진으로 자르반 4세를 쫓아가며 허무하게 잘렸고, C9이 WE의 미드-탑 억제기를 무난하게 파괴했다. WE가 분전했으나 벌어진 차이를 메울 수는 없었다. 트리스타나의 사정거리를 앞세운 C9이 한타에서 가볍게 승리한 후 WE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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