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아프리카TV PC방 오픈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PUBG 리그 파일럿 시즌 스플릿1 2일 차 일정이 마무리됐다. 스쿼드 부문에서는 KSV NTT가 1470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솔로 부문에서는 '유레카'가 마지막 생존자로 등극했다.

2일 차 결과, 스플릿1 종합 순위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KSV NTT가 점수를 많이 획득해 아레나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하게 됐다. G9 역시 4위로 치고 올라왔다. 반면, 아미자드는 기존 3위에서 다른 팀들의 분전으로 5위까지 떨어졌다.

1라운드 비행기는 프리모스크를 지나 세베르니 부근을 통과했다. 안전 지대가 야스나야 밑으로 잡혔고, 각 팀은 자신들이 선호하는 지역에 자리를 잡고 뒤늦게 들어오는 팀을 요격했다. 아미자드와 KSV NTT, 아레나 등 상위권 팀들이 활약한 가운데, 아레나가 아미자드의 전력을 줄여준 KSV NTT '섹시피그'의 도움을 받으며 1라운드 우승팀이 됐다. 상대가 서로 싸우고 있는 걸 확인하고 차량을 후퇴시켰던 판단이 눈부셨다.

비행기가 밀타 왼편을 시작으로 세베르니를 지난 2라운드. 계속 최상위권을 차지했던 아레나가 이번에는 빠르게 무너졌다. KSV NTT와 G9, 오스카 드래곤즈, LSSi가 마지막까지 생존했고, 침착하게 상대를 하나씩 쓰러뜨리면서 전진한 G9이 2라운드 1위에 올랐다. 안전 지대가 좁혀지는 순간에 팀원들을 먼저 보내고 상대의 시선을 끈 뒤에도 끝까지 살아 남았던 'DDSG'가 팀의 2라운드 승리를 이끌었다.

2일 차 마지막 3라운드. 서쪽 해안가를 지나 리포브카 위쪽으로 비행기가 지나갔다. 안전 지대는 시간이 지날수록 포친키 주변으로 잡혔다. KSV NTT는 도로 쪽에 자리를 잡고 이동하는 팀들의 흐름을 끊었다. MXM과 오스카 드래곤즈와 SS, KSV NTT가 생존한 상황에서 KSV NTT가 전방에 총알을 아낌없이 퍼부으면서 1위를 차지했다. 오스카 드래곤즈의 '루리웹'이 MXM을 뒤에서 마무리해줬던 것도 NTT에게 도움을 줬다. 초반 상황에서 네트워크 지연 문제를 겪었던 고스트의 '사도'에게는 대회 규정에 따라 보상 점수가 부여됐다.


솔로 부문이 시작됐고, 비행기가 프리모스크부터 세베르니 오른편을 지났다. 차량 킬을 시도했다가 적과의 불편한 동거를 시작한 선수들이 몇몇 등장했다. '체리'가 'DDSG'에게 이기는 과정에 보여준 '격발음 리듬 타기'나 '딩기스칸'이 '윤루트'를 잡는 진풍경이 나오기도. 탑 10 상황에서 '루키스트'가 가운데 팔각정을 빠르게 점령하고 상대를 요격했다. 그러는 사이 '유레카'가 팔각정을 끼고 돌아 들어가며 최후의 생존자가 됐다.


아프리카TV PUBG 리그 파일럿 시즌 스플릿1 2일 차 결과

2일 차 스쿼드 : 1위 KSV NTT(1470점) / 2위 G9(1055점) / 3위 오스카 드래곤즈(945점)
1라운드 : 1위 아레나 / 2위 아미자드 / 3위 NTT
2라운드 : 1위 G9 / 2위 LSSi / 3위 NTT
3라운드 : 1위 NTT / 2위 오스카 드래곤즈 / 3위 MXM

2일 차 솔로 : 1위 유레카 / 2위 루키스트 / 3위 어택


아프리카TV PUBG 리그 파일럿 시즌 스플릿1 순위 현황

1위 아레나 770점
1위 KSV NTT 770점
3위 오스카 드래곤즈 675점
4위 G9 555점
5위 아미자드 540점
6위 NBD 345점
7위 고스트 320점
7위 LSSi 320점
9위 GFX 305점
9위 아프리카TV 스노우 305점
11위 샷샷 290점
11위 MXM 290점
11위 아르마니 290점
14위 MVP 275점
15위 단두대 245점
16위 LeeA 215점
17위 노스코프 200점
17위 코어에임 200점
17위 TTL 200점
20위 4AM 10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