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북미 LoL 프로팀 골든 가디언스가 '로코도코' 최윤섭을 감독직에서 해임하고, 타일러 페론을 임시 감독으로 임명했다.

▲ 출처 : 골든 가디언스 트위터

NA LCS 스프링 스플릿이 시작한 지 채 3주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감독 해임은 이례적인 일이다. 초기 최윤섭의 감독 해임 사유는 초기 4경기를 치르며 1승도 거두지 못한 성적 부진 문제로 추측됐으나, 외신 ESPN의 취재 결과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부서 여직원에 대한 부적절한 언행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최윤섭은 라이엇 게임즈와의 인터뷰 자리에서 카메라가 꺼진 도중 라이엇 게임즈의 여성 직원을 향해 부적절한 언행을 취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 뿐만 아니라 골든 가디언즈 측에서도 최윤섭의 언행을 부적절한 행동으로 판단했고, 골든 가디언스는 철저한 '무관용 원칙'에 의해 최윤섭을 즉시 감독직에서 해임했다고 밝혔다.

최윤섭은 이후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은 ESPN 기사를 보고 혼란에 빠졌으며, 기사의 모든 것을 믿지 말라고 전했다. 또한, 연락해준 사람들에게 답장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며 당분간 스카이프와 트위터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 출처 : '로코도코' 최윤섭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