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3주 3일 차 1경기 런던 스핏파이어와 보스턴 업라이징의 대결에서 런던 스핏파이어가 세트 스코어 4:0 완승을 차지, 지난 스테이지1에서 겪었던 패배에 대한 복수에 성공했다.

하나무라에서의 1세트 1라운드에 런던이 1분여를 남겨두고 A거점을 돌파했다. '버드링' 김지혁의 맥크리가 안전한 위치에서 킬 포인트를 쓸어 담으면서 보스턴의 B거점 수비를 손쉽게 돌파했다. 보스턴은 2라운드 들어 '드림캐즈퍼' 겐지의 아껴뒀던 '용검'을 활용해 A거점을 점령했다. 솔저 76로 영웅을 교체한 '드림캐즈퍼'는 2층에서 상대를 요격해 2:2 동점을 만드는데 공을 세웠다. 연장전에서는 '제스쳐' 윈스턴의 활약으로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았던 런던이 다음 라운드 공격 성공으로 승리했다.

2세트 전장은 네팔이었다. 1라운드에 먼저 거점에 발을 들인 건 런던이었고, 보스턴이 바로 그 자리를 대신했다. 그리고 보스턴은 한 번 점령한 거점을 다신 내주지 않았다. 2라운드에 양 팀 모두 주고 받으면서 점령 포인트 99%를 기록했고, 런던이 승리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비슷한 양상이 이어진 3라운드 결과, 런던이 또 승리하면서 2세트마저 가져갔다.

할리우드에서 열린 3세트 1라운드에 런던이 이른 시간대에 화물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퓨리'의 디바가 상대를 잘 밀어냈다. 보스턴이 두 번째 거점을 1미터 남겨놓고 한 차례 상대를 몰살시켰지만, 런던은 아랑곳 하지 않고 공격을 이어가며 3점을 획득했다. 보스턴도 뒤로 잠시 물러나있던 상대를 집중 타격하면서 화물 이동을 시작했다. '미스테이크즈'가 겐지와 맥크리로 활약하면서 다시 연장전을 이끌었다. 여기서 런던이 팀원을 먼저 잃고도 시간을 잘 끌면서 세트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이미 승리를 확정지은 런던은 지브롤터 감시기지에서의 4세트 1라운드 공격에서 한껏 신을 냈다. 단 한 번의 막힘 없이 화물을 옮겼다. 런던은 보스턴의 몇 차례 저항을 뿌리치고 3점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버드링'의 위도우메이커가 중요한 순간마다 상대 영웅을 쓰러뜨렸다. 런던은 '스트라이커'의 트레이서에게 잠시 흔들렸지만, 화물을 두 번째 거점까지만 허용한 채 세트 스코어 4:0 완승을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3주 3일 차 1경기 결과

런던 스핏파이어 4 vs 0 보스턴 업라이징
1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3 vs 2 보스턴 업라이징 하나무라
2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2 vs 1 보스턴 업라이징 네팔
3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4 vs 3 보스턴 업라이징 할리우드
4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3 vs 2 보스턴 업라이징 감시기지 지브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