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2주 4일차 1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퓨전이 런던 스핏파이어에게 3:2로 승리했다. 런던이 교체 투입된 '후렉'을 필두로 3-4세트를 승리하면서 추격에 나섰지만, 필라델피아는 마지막 5세트에서 엄청난 교전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승리를 굳혔다.

아누비스 신전에서 1세트가 시작했다. '카르페'가 위도우메이커로 시간 역행을 활용하는 '프로핏'의 트레이서를 끊으면서 순조롭게 수비를 하는듯 보였다.'EQO' 역시 빠르게 죽이는 타이어를 굴리면서 딜러진이 활약이 돋보이는 순간, '프로핏'의 겐지가 죽음을 불사하고 킬을 내면서 가까스로 거점 돌파에 성공했다. B거점 역시 용검과 함께 득점을 해냈다. 하지만 'EQO'의 정크랫이 용검을 꺼낸 겐지를 잡아내면서 런던의 흐름을 확실히 끊어냈다. '카르페-프레기'의 트레이서-윈스턴 역시 대활약하면서 1점 수비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의 공격 기회를 잡았다. 이번에도 '카르페'의 위도우메이커를 필두로 첫 거점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바로 B거점으로 향했다. 앞서 겐지로 정크랫에게 잘렸던 '프로핏'이 반대로 'EQO'의 겐지를 정크랫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한번 모면했다. 하지만 재차 들어오는 용검에 휩쓸리면서 필라델피아 퓨전이 1세트를 선취했다.

런던이 블리자드 월드에서 공격을 개시했다. 이번에도 겐지와 함께 뚫어내면서 1점을 확보했다. 2점이 위험한 상황. '버드링'의 위도우메이커 엄호 하에 '제스처' 윈스턴이 앞라인을 무너뜨리고 힘겹게 2점을 내고 수비로 넘어갔다.

'스닐로'의 활약과 함께 필라델피아가 첫 거점은 손쉽게 가져갔다. 위기의 순간 '버드링'의 위도우메이커가 킬을 냈지만, 필라델피아의 한 방 공격에 두번째 거점을 확보했다. 이어서 '카르페'가 맥크리로 초월을 들고 있는 '하고픈'의 젠야타부터 차레로 제압하면서 2:0으로 앞서갔다.

일리오스에서 3세트, 1라운드는 런던이 극적인 역전을 일궈냈다. 교체 투입된 '후렉'의 위도우메이커가 '카르페'와 대결에서 연승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제스처-우햘'의 윈스턴-디바가 위도우메이커를 자르고 탱커 대결에서도 승리하면서 1라운드를 가져왔다. 2라운드에서 '후렉'의 맥크리와 '비도신'의 젠야타가 종종 킬을 내면서 한 세트를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기세를 탄 런던은 4세트마저 가져갔다. '후렉'의 위도우메이커가 맹활약하면서 점수를 냈고, 반대로 한조를 꺼낸 필라델피아의 공격을 완막해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마지막 승부를 가릴 5세트는 필라델피아의 1라운드 승리로 출발했다. '프레기'가 들어가 휘저어놓으면 '카르페'의 솔져 76가 엄청난 에임을 자랑하며 프리딜을 넣었다. '스닐로' 역시 상대를 추격해 끊어내면서 승리했다. 2라운드 역시 필라델피아가 먼저 거점을 장악했다. 하지만 '프로핏' 자리야의 중력자탄에 이은 디바 궁극기 연계로 거점을 탈환했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포코' 디바의 궁극기로 대거 킬을 내면서 다시 거점을 탈환했다. 기세를 탄 '스닐로'가 킬 잔치를 이어가면서 필라델피아가 승리를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2주 4일 차 1경기

필라델피아 퓨전 3 vs 2 런던 스핏파이어
1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런던 스핏파이어 - 아누비스 신전
2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런던 스핏파이어 - 블리자드 월드
3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런던 스핏파이어 - 일리오스
4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런던 스핏파이어 - 쓰레기촌
5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런던 스핏파이어 - 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