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플레이오프 4강 일정이 진행됐다. 그 결과, O2 아디언트와 X6 게이밍이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1경기에서는 O2 아디언트가 탱커와 딜러진의 고른 활약으로 메타 벨리움을 3:1로 제압했고, 2경기선 X6 게이밍이 단단한 기본기를 선보이며 강팀 러너웨이를 3:1로 꺾고 결승전으로 향했다.


메타 벨리움과 O2 아디언트의 1경기, 1세트는 네팔에서 진행됐다. 메타 벨리움이 공격적인 조합을 준비했지만, 이득을 거두지 못하면서 O2 아디언트가 주도권을 잡았다. 든든한 탱커 라인을 보유한 O2 아디언트가 완벽한 포커싱과 상황 판단을 보여주며 1라운드를 따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약풍'과 '훔바바'가 맹활약했다. 탱커 라인이 진입각을 만들었고, 상대의 겐지를 무력화 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O2 아디언트가 쐐기를 박았다. O2 아디언트가 귀중한 선취점을 따냈다.

2세트는 눔바니에서 펼쳐졌다. 선공을 잡은 메타 벨리움이 상대를 구석으로 몰아넣고 공격을 퍼부어 빠르게 첫 번째 거점을 돌파했다. 메타 벨리움은 중요한 순간마다 '훈'의 디바가 자폭을 성공시키면서 파죽지세로 진격했다. 메타 벨리움이 마지막 거점까지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서 O2 아디언트가 공격을 시작했다. '나이스트'의 솜브라가 중요할 때마다 EMP를 사용해 O2 아디언트의 흐름을 끊었다. 메타 벨리움이 O2 아디언트의 솔저76-루시우 조합을 무력화 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수비에 성공, 1:1 동점을 만들었다.

아누비스 신전에서 펼쳐진 3세트, O2 아디언트의 선공으로 시작됐다. O2 아디언트가 효율적인 궁극기 배분으로 첫 번째 거점을 큰 출혈 없이 뚫었다. O2 아디언트는 수적인 우위를 이어가면서 빠르게 두 번째 거점까지 돌파했다. 공수가 전환됐다. 메타 벨리움이 많은 시간을 소모해서 가까스로 두 번째 거점까지 돌파했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메타 벨리움이 선전했지만, 보유 시간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O2 아디언트가 승리했다.

이어진 4세트, 메타 벨리움이 선공을 잡았다. O2 아디언트의 '클라이맥스'가 적재적소에서 활약하며 메타 벨리움의 흐름을 끊었다. 메타 벨리움이 가까스로 두 번째 거점까지 돌파했지만, 마지막 거점에서 간발의 차이로 공격이 막히고 말았다. 이어서 O2 아디언트의 공격이 시작됐다. 모이라 조합을 꺼낸 O2 아디언트가 첫 번째 거점을 돌파했다. 기세를 완벽하게 탄 O2 아디언트가 파죽지세로 진격했다. O2 아디언트는 마지막 소리 방벽 타이밍을 제대로 살리며 극적으로 마지막 거점을 돌파,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어서 진행된 2경기에서 X6 게이밍과 러너웨이가 만났다. 리장 타워에서 펼쳐진 1세트, 1라운드부터 X6 게이밍이 완벽한 궁극기 연계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시종일관 유리함을 지킨 X6 게이밍이 100:0으로 1라운드를 따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러너웨이가 난전에 강한 조합을 꺼냈다. 추가시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러너웨이가 라운드 스코어 동점을 맞췄다. 마지막 3라운드, 치열한 접전 끝에 조합의 강점을 살린 X6 게이밍이 승리하며 선취점을 따냈다.

블리자드 월드에서 2세트가 진행됐다. 선공을 잡은 러너웨이가 첫 번째 거점을 돌파했다. 러너웨이는 주요 궁극기를 허무하게 소모하면서 주도권을 잃었다. 러너웨이가 1점만 얻은 상태로 상대에게 공격권을 넘겼다. 이어서 X6 게이밍의 공격이 펼쳐졌다. X6 게이밍이 첫 번째 거점을 빠르게 돌파한 뒤 두 번째 거점에서 솜브라의 EMP를 활용해 전술적인 이득을 거뒀다. 유기적인 움직임을 선보인 X6 게임이이 2세트도 승리하고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아누비스 신전에서 마지막이 될 수 있는 3세트가 시작됐다. X6 게이밍이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러너웨이의 템포를 끊었다. 위기의 상황에서 러너웨이가 힐러 궁극기 타이밍에 이득을 거두며 가까스로 첫 번째 거점을 뚫었다. 그러나, 러너웨이의 진격은 두 번째 거점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막히고 말았다. 공수가 전환됐다. X6 게이밍이 무서운 기세로 돌파했지만, '스티치'의 위도우메이커가 맹활약하면서 흐름이 끊겼다. 엄청난 저력을 보여준 러너웨이가 '완막'에 성공하며 승부를 4세트로 끌고 갔다.

66번 국도에서 진행된 4세트, X6 게이밍이 가까스로 첫 번째 거점을 점령했다. 위도우메이커 싸움에서도 X6 게이밍의 '갓스비'가 우위를 점했다. X6 게이밍이 두 번째 거점까지 돌파했지만, 러너웨이가 저력 있게 버티면서 X6 게이밍의 공격이 막혔다. 러너웨이의 마지막 공격이 시작됐다. 러너웨이가 빠르게 첫 번째 거점을 돌파했지만, X6 게이밍의 단단한 기본기 앞에 공격이 모두 막히고 말았다. X6 게이밍이 접전 끝에 3:1로 승리하고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플레이오프 4강 결과

1경기 메타 벨리룸 1 vs 3 O2 아디언트
1세트 메타 벨리룸 패 vs 승 O2 아디언트 - 네팔
2세트 메타 벨리룸 승 vs 패 O2 아디언트 - 눔바니
3세트 메타 벨리룸 패 vs 승 O2 아디언트 - 아누비스 신전
4세트 메타 벨리룸 패 vs 승 O2 아디언트 - 도라도

2경기 X6 게이밍 3 vs 1 러너웨이
1세트 X6 게이밍 승 vs 패 러너웨이 - 리장 타워
2세트 X6 게이밍 승 vs 패 러너웨이 - 블리자드 월드
3세트 X6 게이밍 패 vs 승 러너웨이 - 아누비스 신전
4세트 X6 게이밍 승 vs 패 러너웨이 - 66번 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