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프나틱 공식 트위터

유럽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팀 프나틱이 '익스펙트' 기대한을 영입했다.

프나틱은 8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한국 부트캠프에서의 도움과 교체 선수로서의 활약을 위해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개막 전 '익스펙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4년 데뷔한 '익스펙트'는 제닉스 스톰과 2144 게이밍을 거쳐 2016년 5월 G2 e스포츠에 입단했다. 이후 '트릭' 김강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G2 e스포츠의 EU LCS 3연속 우승과 롤드컵 2연속 진출을 견인했다. 2017 롤드컵 이후 G2 e스포츠를 나온 '기대한'은 오리진에 잠시 몸을 담아 유러피언 마스터즈 스프링에서 우승을 달성한 후 프나틱에 새롭게 합류했다.

2011년 창단된 프나틱은 시즌1 롤드컵 우승을 포함해 수많은 국내외 우승 기록을 보유한 EU LCS의 1세대 LoL 프로 팀이다. 작년 롤드컵에서는 유럽 3시드로 출전해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RNG에게 1:3으로 패하며 8강에 그쳤다.

현재 진행 중인 2018 EU LCS 섬머 스플릿에선 10승 4패로 미스핏츠 게이밍과 함께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며, 지난 스프링 스플릿 포스트 시즌에서 우승을 기록해 롤드컵 진출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익스펙트'의 합류로 기대감을 높인 프나틱이 올해 롤드컵에서 펼칠 활약에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