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가 데토네이션을 맞이해 3:0 완승으로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3세트의 격전지는 바텀 라인이었다. '스틸' 문건영 녹턴이 먼저 갱킹을 시도해 '메이코'의 그라가스를 잡았다. 뒤늦게 대응한 EDG는 '아이보이'의 자야가 기막힌 타이밍에 소환사 주문과 스킬을 사용해 두 명의 발을 묶었다. 그리고 '하로'의 리 신이 합류해 트리스타나-녹턴을 모두 끊었다.

한편, 미드 라인에서는 '스카웃' 이예찬 신드라가 '세로스'의 하이머딩거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냈다. 그사이 '스틸'의 녹턴은 '하로'의 리 신을 암살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스틸'이 바텀으로 향해 '아이보이'의 자야에 데스를 안기며 '포블'도 함께 챙겼다. EDG는 탑을 노렸지만, 킬 없이 포탑을 철거하는데 그쳤다.

11분경 데토네이션이 협곡의 전령 근처에서 녹턴-라칸의 궁극기로 이니시에이팅을 걸었다. 모양새는 좋았지만, EDG는 오른의 궁극기로 받아치는 동시에 '아이보이'가 다시 한 번 환상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결과적으로 EDG가 더 많은 킬을 가져가면서 서서히 균형의 추가 기울었다.

데토네이션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으나, EDG는 매 전투마다 승리하며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에 다다르자 EDG는 바론 지역으로 상대를 유인한 뒤 가볍게 한타 승리를 거두며 바론 사냥을 끝마쳤다. 더 이상 데토네이션이 버틸 수 없는 상황, EDG가 바텀 억제기에 이어 쌍둥이 포탑을 철거하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출처: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