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와 '퍽즈'가 대규모 템퍼링 의혹에 휩싸였다.

4일(한국 시각), 유럽 e스포츠 외신 VPEsports는 "여러 LEC 팀들이 G2가 템퍼링을 통해 선수를 불법으로 영입하고 있는 것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에 공식적인 항의를 하는 과정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소식통을 통해 증거를 확보한 VPEsports는 "G2가 2016년부터 템퍼링을 통해 선수를 영입했으며 '퍽즈'가 그 중심에서 직접 선수들과 스카이프, 디스코드로 연락해 접촉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VPEsports는 "2016년 G2가 템퍼링을 통해 '즈벤', '미시'를 영입했고, 2017년에는 '퍽즈'가 직접 '야난'과 '와디드'와 FA 3주 전 미리 접촉해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또한, VPEsports는 "최근 G2로 이적한 '캡스' 또한 '퍽즈'가 템퍼링을 통해 영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G2 e스포츠는 외부 경로를 통해 템퍼링 행위를 한 것을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VPEsports는 "정보원으로부터 채팅로그를 비롯한 증거를 가지고 있으며 라이엇 게임즈에게 증거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