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강남 액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케스파컵 개막전 경기에서 GC 부산 라이징스타가 MVP를 2:0으로 잡고 산뜻한 출발을 했다. GC 부산은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며 MVP를 압도했다. 중심에는 정글러 '리안' 이준석이 있었다. 1, 2세트 모두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는데, 특히 1세트에서는 카직스로 '리벤저' 김규석을 압도했다.

다음은 경기에 승리한 '리안' 이준석과의 인터뷰다.


Q. 개막전에 승리한 소감은?

우리가 준비한 시간은 한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연습 과정이 좋았다. 스크림 성적이 괜찮아서 대회에서도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었다.


Q. 정글이 중요한 메타다. 부담이 되거나 긴장하진 않았나?

상위 챔피언이 많이 바뀌었다. 그중에서 카직스나 킨드레드는 연습한 지 5일 정도밖에 안 돼서 부담이 있었다. 그래도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한 것이 주효했다.


Q. 봇 듀오는 방송 경기가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긴장을 많이 할 줄 알고 다독였는데, 대회에 들어가니까 알아서 달라지더라. 크게 영향이 없었다.


Q. 8강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만날 수도 있다. 자신감이 있는지?

진에어를 이겨야 그 상위 팀도 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가지려 한다.


Q. GC 부산의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보고 있나?

진에어와는 붙어볼 만한 것 같다. 연습이 워낙 잘 됐다. 챌린저스 상위권 팀들이랑 해도 스크림 결과가 좋았다. 개인적으론 챌린저스 1등까지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다음 경기를 열심히 준비할 생각이고, 사실 케스파컵 보다는 챌린저스가 중요하다. 본 무대에서 잘해서 승강전을 꼭 뚫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