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승리한 플레임 유영혁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에서 압도적인 2:0으로 승리했다. 승리한 소감은?
승리를 예상했다. 오랜만에 인터뷰하게 돼 더 기쁘다. 지난 팀에서 내가 에이스라 많이 했는데, 이번 리그는 인터뷰가 처음이다.
Q. 최강팀이라고 하는데, 플레임 팀은 어떻게 생긴건가.
내가 팀 멤버가 없기도 했다. 세이비어스가 탄생해 나도 합류할 수 있게 됐다. 문호준 선수가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
Q. 경기에서 문호준이 꾸준히 1위를 기록하더라. 본인의 역할은 어땠나?
한 명이 치고 올라와 잘 달리면 편하다. 호준 선수가 타는 차가 아랫 순위에서 타면 효력이 없다. 나는 제련소처럼 중간에서 1위를 건드리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했다. 많은 리그팀이 쓰고 있는 전략이다.
Q. 라이벌 문호준과 같은 팀이 됐는데, 함께 해본 소감은?
초반에는 많이 서먹했다. 호준이한테 말은 안 했지만 조금의 경계는 있었다. 그래도 같이 팀을 하니까 끝날 때까지 믿고 최대한 합을 맞춰보려고 한다.
Q. 오늘 경기전에 카메라에 '하트' 표시를 보여주더라. 어떻게 하게 된 것인가.
지난 시즌에 호준 선수가 윙크하니까 호응이 좋아서 나도 다른 방식으로 해봤다.
Q. 최근 카트라이더와 팀원 개개인 유튜브 인기가 대단하더라.
구독자가 2달 내에 5만 명이 늘더라. 지금은 6만 3천 명까지 갔다. 선수들 유튜브와 리그가 같이 흥하면서 다같이 힘낼 수 있게 됐다.
Q. 세이비어스와 다시 붙게 됐다. 이번 대결을 예상해본다면?
지난 경기에서 호흡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에는 호흡이 나아진 상태다. 사실, 다음 경기보다 결승에서 꼭 이기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문호준 선수와 같은 팀을 하면서 내 존재감이 떨어질 것 같았다. 그래도 아직까지 많은 관심을 가져주는 분들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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