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2019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 3일 차 경기가 B/C조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조마다 최소 한번은 경기를 치른 가운데, 현재 A조에 속해 있는 젠지가 84 포인트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A조만 현재 두 번의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1위에 이어 2, 3위도 역시 APK 프린스와 라베다가 뒤를 따른다. 현재 A조를 제외하고 최고 순위는 B조의 아프리카 페이탈이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스타일' 오경철을 중심으로 밸런스가 잘 잡힌 팀이다. 현재 한 경기였지만 팀의 리더인 오경철을 제외하고 NN 한민규의 활약이 돋보였다. 킬도 3킬이나 따냈고, 데미지에 있어서도 489.8로 다른 팀원보다 200가량 앞선 수치다.

그리고 C조는 시작전부터 죽음의 조로 화제가 됐다. VSG-디토네이터-OGN 엔투스 포스라는 전통 강호와 나머지 팀들도 만만히 볼 팀이 없다. 다만, 수요일에 열린 첫 경기 때는 죽음의 조에 걸맞는 경기력이 나왔다고 보기는 힘들다. OGN 엔투스 포스는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며 첫 출발이 썩 좋지 못했다.

한편, PKL '지수보이' 김지수 해설위원은 "젠지가 84점이라는 어마어마한 점수로 달려나가고 있는 가운데, C조에 강력한 교전력을 가지고 있는 팀들이 많아 향방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연습 때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몇몇 팀들이 있다. VSG와 OGN 엔투스 포스가 대표적인 팀들이다. 본인들의 기존 랜드마크를 과감히 버리고, 비행기 방향이나 자기장을 본뒤 유동적으로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과연 토요일 경기에서 이러한 시도들이 먹혀들지가 포인트다. OGN 엔투스 포스는 현재 23위인데, 무조건 반등에 성공할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이 팀의 동선이나 선택을 집중해서 봐야 할 것이다.

B조와 C조 각각 선두를 달리고 있는 AFF, VSG의 경기력이 얼마나 올라올지, 궁금하다. AFF는 미라마에 강한 면모, 특히 VSG는 에란겔에서 점수를 집중적으로 획득하여, 미라마에서 얼마나 폼을 회복할지가 관건이다. 또한, PKC에서 올라온 교전능력의 미디어브릿지, WC같은 팀들의 공격력도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

■ 2019 HOT6 PUBG KOREA LEAGUE 페이즈2 3일 차 일정

B/C조 - 25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K-아트홀

B조
MVP
OGN 엔투스 에이스
그리핀 레드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월드 클래스
엘리먼트 미스틱
킹스 로드

C조
DPG 다나와
E-STATS
OGN 엔투스 포스
SKT T1
VSG
디토네이터
미디어브릿지
팀 쿼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