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 가까스로 승리를 따냈다.

8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9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첫째 주 2일 차 3경기에서 휴스턴 아웃로즈와 뉴욕 엑셀시어가 맞붙었다. 뉴욕은 벼랑 끝에 몰렸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승에 성공했다.

1세트 전장은 일리오스이었다. 뉴욕이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거점을 확보했다. 완벽에 가까운 호흡을 보여주며 100:0으로 1라운드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휴스턴이 2라운드에서 바로 반격했다. 먼저 내준 거점을 빼앗고 승리를 굳혔다. 휴스턴은 '린저'를 앞세워 3라운드까지 잡고 1세트에 승리했다.

2세트는 호라이즌에서 진행됐다. 뉴욕은 2세트부터 '새별비'를 기용했다. 1라운드, 뉴욕이 '마노'의 대활약으로 휴스턴의 딜러 조합을 무너트려 완막에 성공했다. 2라운드 공격에 나선 뉴욕은 A거점을 점령하는 데 애를 먹었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에서 '넨네'가 트레이서로 숨통을 트여줬다. 2세트는 뉴욕이 가져갔다.

눔바니가 3세트 격전지였다. 1라운드 수비였던 휴스턴이 '린저'의 둠피스트를 활용해 재미를 보는 듯했지만, 오히려 실수를 범해 뉴욕에게 기회를 내줬다. 결국 뉴욕이 3점 획득에 성공했다. 2라운드 휴스턴은 '린저'의 위도우메이커를 중심으로 저돌적인 돌파를 했다. 분위기를 탄 휴스턴이 2라운드에 이어 추가 라운드까지 승리하면서 3세트 승자가 됐다.

지브롤터에서 4세트가 열렸다. '쿨맷'을 기용한 휴스턴이 제대로 효과를 봤다. 디바로 기가 막힌 궁극기 활용을 선보였다. 휴스턴이 3점을 획득했다. 2라운드부턴 반전이 일어났다. 공격에 돌입한 뉴욕은 휴스턴보다 더 빠르게 3점을 얻었다. 추가 라운드에서 '쪼냑'이 암살 능력을 발휘해 팀에 어려운 승리를 안겨줬다.

5세트 쟁탈전은 오아시스에서 펼쳐졌다. 1라운드 처음으로 거점을 잡기 위한 싸움이 치열했다. 승자는 뉴욕이었다. '마노'의 라인하르트가 힘차게 망치를 휘두른 덕분이었다.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던 '새별비'가 2라운드에 더욱 좋은 플레이를 선보여 팀 승리를 도왔다. 뉴욕이 끝내 3:2로 역전승을 따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첫째 주 2일 차 3경기 결과

3경기 휴스턴 아웃로즈 2 vs 3 뉴욕 엑셀시어
1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승 vs 패 뉴욕 엑셀시어 - 일리오스
2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호라이즌
3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승 vs 패 뉴욕 엑셀시어 - 눔바니
4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지브롤터
5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오아시스

이미지 : 블리자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