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더 단단해진 항저우 스파크, '33' 앞세워 댈러스에 3:0 승리
항저우 스파크가 '33'으로 '솜브라 고츠'로 주 조합을 변경한 댈러스 퓨얼에게 승리했다. 항저우는 합과 포커싱에서 확실히 한 수위의 기량을 뽐냈다.
1세트 시작부터 항저우는 압도적인 힘을 선보였다. 정확한 포커싱으로 댈러스를 끊어주면서 첫 싸움을 승리로 열었다. 이어진 전투에서 'AKM' 자리야가 중력자탄마저 못 쓰게 할 정도로 압도적인 힘을 발휘했다. 'IDK' 루시우가 상대 '트릴'의 라인하르트를 밀치면, '구슈에'가 정확하게 대지분쇄로 이어가며 댈러스를 압도했다. 기세를 탄 항저우는 2라운드에서 댈러스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트릴'의 윈스턴이 원시의 분노를 허무하게 낭비하자 바로 교전을 열어 1세트를 깔끔하게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어진 2세트에서 댈러스가 '솜브라 고츠'로 반격에 나섰다. '리아'의 디바를 해킹하고 먼저 노려주는 플레이로 꾸준히 4점을 추가했다. 이에 항저우는 '33'으로 더 빠른 공격을 앞세워 4점을 달성했다. 하지만 추가 라운드에서 항저우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딜러 조합을 꺼냈으나 댈러스의 바티스트-오리사-바스티온 조합을 돌파하지 못하면서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다.
3세트에서 다시 항저우의 단단한 '33'의 전진이 시작됐다. 항저우는 마지막 구간까지 거침없이 전진할 수 있었다. 댈러스가 '언코에'의 킬로 막아냈으나 단 한번 뿐이었다. 다시 조합을 갖춘 항저우가 전진해 손쉽게 3점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힘을 자랑했다. 댈러스는 2세트와 마차가지로 '솜츠'로 활로를 찾았다. 'AKM' 솜브라의 EMP 타이밍마다 항저우를 무력화하면서 돌파할 수 있었다. 하지만 'AKM'이 먼저 끊기자 댈러스의 힘이 빠지면서 항저우가 3세트를 가져갔다.
승리를 확정지은 항저우는 4세트마저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번에는 항저우도 '리아'의 솜브라를 활용한 '솜츠'로 3점까지 도달했다. 'AKM'이 위도우메이커로 분전해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정면 싸움과 궁극기 활용에서 항저우가 압도적이었다. 댈러스도 맹렬한 기세로 공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마의 2점 구간은 넘어서지 못했다. '솜츠' 조합의 핵심인 'AKM'의 솜브라부터 시작해서 연이어 끊기면서 항저우가 3:0 승리를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셋째 주 1일 차 3경기 결과
항저우 스파크 3 VS 0 댈러스 퓨얼
1세트 항저우 스파크 2 VS 0 댈러스 퓨얼 - 네팔
2세트 항저우 스파크 4 VS 4 댈러스 퓨얼 - 호라이즌 달 기지
3세트 항저우 스파크 3 VS 1 댈러스 퓨얼 - 눔바니
4세트 항저우 스파크 3 VS 1 댈러스 퓨얼 - 하바나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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