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그리핀 '바이퍼' 박도현의 인터뷰 전문이다.
Q. 4연승을 거둔 소감은?
일단 1위 자리를 잘 지켜서 좋다. 그래도 1세트는 조금 아쉬웠다. 분위기를 잡았을 때 속도를 높일 수 있었는데, 기회를 잘 살리지 못한 거 같았다.
Q. '리헨즈' 선수의 인터뷰를 봤는가. '바이퍼'의 소나가 CS를 못 먹어서 '리헨즈'의 탐 켄치가 핵심이라는데,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너무 CS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더라. '리헨즈' 선수가 신지드를 많이 해서 그런지 독으로 미니언을 건드리듯이 내가 CS 먹는 것을 방해한다(웃음).
Q. 오늘 진에어가 밴픽부터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1세트 밴픽을 보고 파이크가 라인을 스왑하거나 카이사가 다른 곳으로 갈 것 같았다. 카이사가 요즘 선픽하기가 힘들기에 정글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2세트에 등장한 케이틀린-럭스가 라인전 압박을 주려고 한 것 같은데, 잘 버틴 것 같아서 다행이다.
Q. 일요일에 킹존 드래곤X와 만난다. 어떤 대결을 예상하나?
2:0으로 승리하고 싶다. 물론, 상대도 봇 라인전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봇 라인 싸움을 이기는 쪽이 우위를 점할 것이다.
Q. 봇 라인에 픽과 메타가 계속 변화하고 있다.
무엇을 하더라도 승리하는 팀이 정답인 것이다. 픽은 상관없고, 자신들의 스타일을 어떻게 잘 녹여내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Q. 해외 팀 경기를 챙겨볼텐데, 혹시 붙어보고 싶은 다른 해외팀이 있는가?
개인적으로 RNG와 가장 붙고 싶었다. 이번에 리프트 라이벌즈에 오진 못했는데, RNG처럼 봇 라인이 강한 팀과 대결해보고 싶다. 색다른 경험일 것 같다. 팀마다 다른 장점이 있기 때문에 어떤 팀이든 만나보고 싶다.
Q. 리프트 라이벌즈 첫 경기에서 JDG와 대결 구도는 어떻게 생각하나?
우리 팀원 중 한 명이 JDG에 있다. 같이 경기하면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잘 준비해서 1R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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