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텀 형들이 항상 상대보다 잘한다는 믿음 있다"

28일 2019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18일 차 1경기에서 킹존 드래곤X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2:1로 잡았다. '라스칼' 김광희는 이번 경기에서도 카밀, 아칼리, 니코까지 다양한 챔피언을 사용해 팀 승리를 도왔다.

다음은 경기에 승리한 '라스칼' 김광희와의 인터뷰다.


Q. 경기 승리한 소감은?

1세트는 패배했지만,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다. 기쁘다. 1세트에 원한대로 밴픽을 했지만, 플레이에서 문제가 있었다. 상체에서 라인전 구도가 잘 풀리지 않아서 전반적으로 꼬였다.


Q. 최근에 패배가 조금 쌓였다. 어떤 피드백이 오갔는지?

패배하면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조금 더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극적이었고, 주요 실수들도 나오고 했다. 오늘 경기에도 같은 실수들이 나와서 아쉽다. 다음에는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


Q. 최근 상위권 탑 라이너를 상대로 라인전 고생하는 모습이 있었다.

개인적인 실수 때문에 솔로 킬을 내주는 경우가 있었다. 발전해야 할 부분이다. 오늘은 라인전 주도권이 있는 픽을 해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Q. 2세트에 상대 제이스 픽에 대해서 설명한다면?

우리가 갱플랭크와 블라디미르를 잘랐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렇기에 아칼리 상대로 나올만한 픽이 없었다. 제이스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경기 내적으로 보면, 우리 바텀이 상대 탑의 순간 이동을 잘 받아줘서 경기가 풀렸다. 내가 성장할 시간을 벌어줬다.


Q. 다음 상대가 1위 그리핀이다. 매우 중요한 경기인데, 어떻게 대비할 계획인지?

'소드' 선수가 할 만한 픽들에 대해 대처법을 연구하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상체 주도권이 중요하리라 본다. 항상 우리 바텀 형들이 상대보다 잘한다는 믿음이 있어서 그렇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오늘 일어나서 보니까 감기 기운이 있어서 컨디션이 안 좋았다. 다음 경기에는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