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충격의 3연속 완막, 뉴욕 엑셀시어에 0:4 완패 안긴 광저우 차지
8월 12일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4 셋째 주 4일 차 4경기, 광저우 차지와 뉴욕 엑셀시어 사이의 대결이 펼쳐졌다. 뉴욕은 1세트에서는 분전했으나, 이어진 세트에서 실수를 연발했다. 뉴욕답지 않은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반면 광저우는 흔들리는 상대를 집요하게 공략하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리장 타워에서 광저우가 승리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1R에서 뉴욕은 파라를 선픽했지만 큰 이득을 보지 못했다. 이후 메이로 영웅을 교체했으나 궁극기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광저우에 밀렸다. 2R부터는 치열한 전투가 거듭됐다. 메이의 눈보라를 뉴욕이 조금 더 적절하게 사용하며 가까스로 라운드 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렸다. 3R는 광저우 '핫바'의 디바와 '네로' 메이의 활약이 돋보였다. 뉴욕은 둠피스트가 킬을 내지 못하며 패배했다.
2세트 아누비스에서 광저우가 확실히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광저우는 뉴욕의 공격을 완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메이와 리퍼로 이뤄진 뉴욕의 딜러진이 망설이는 순간이 문제였다. 제대로 결단을 내리지 못하며 궁극기가 잘 활용되지 못했고, 1점도 획득하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뉴욕의 아쉬운 모습이 계속됐다. '넨네'의 위도우메이커가 다수의 킬을 내지 못했고, '리베로' 정크랫의 '죽이는 타이어'가 허공에서 사라졌다. 반대로 광저우는 '네로' 겐지의 용검을 앞세워 상대를 차례로 쓰러뜨렸다.
광저우는 기세를 몰아 3세트 블리자드 월드에서도 완막을 선보였다. 공격해오는 뉴욕의 딜러진을 연속해서 잘랐고, 큰 위기 없이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진 광저우의 공격은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났다. '해피'의 위도우메이커가 상대 한조를 처치했고, 연이어 지원가와 탱커라인을 정리했다. 뉴욕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66번 국도에서 진행된 4세트에서 광저우는 다시 완막에 성공했다.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 뉴욕은 실력 발휘를 전혀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은 3세트처럼 수비에서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했다. 광저우는 고속도로를 뚫으며 거의 최단 시간 승리를 가져왔다. 3연속 완막을 보여주며 뉴욕에게 충격적인 완패를 안기는 순간이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4 셋째 주 4일 차 4경기 결과
광저우 차지 4 vs 0 뉴욕 엑셀시어
1세트 광저우 차지 2 vs 1 뉴욕 엑셀시어 - 리장 타워
2세트 광저우 차지 1 vs 0 뉴욕 엑셀시어 - 아누비스
3세트 광저우 차지 1 vs 0 뉴욕 엑셀시어 - 블리자드 월드
4세트 광저우 차지 1 vs 0 뉴욕 엑셀시어 - 66번 국도
이미지 출처 : 오버워치 공식 중계 화면
배은상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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