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순' 맹활약 펼친 파리 이터널, '띵-디엠-영진' 기용한 상하이에 승
18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4 넷째 주 3일 차 첫 경기에서 상하이 드래곤즈와 파리 이터널이 만났다. 파리 이터널은 '순' 위도우메이커의 활약과 함께 '영진'을 탱커로도 충전시킨 상하이를 꺾었다.
리장타워에서 1세트, 양 팀은 시작부터 파르시로 공중전을 펼쳤다. 시작은 '띵' 파라가 정교한 에어샷을 앞세워 초반 교전을 장악했다. 상하이가 점유율을 90% 이상 올리자 파리가 반격에 나섰다. 이번에는 '쉐도우번'의 파라가 역공에 성공했고, 한 번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1R를 아쉽게 내준 상하이는 '영진'의 둠피스트를 꺼내 난전을 벌였다. 하지만 끝까지 가진 못했다. 다시 파리가 3R를 가져가면서 1세트를 먼저 가져가게 됐다.
하나무라에서 이어진 2세트 역시 접전이었다. 손쉽게 2점씩 기록한 양 팀은 추가 라운드에서 승부를 봤다. 상하이는 '영진'의 리퍼와 '띵' 파라를 앞세워 지상과 공중을 장악하며 빠른 속도로 4점에 도달했다. 그 결과 공격 시간이 부족했던 파리에게 한 세트를 만회할 수 있었다.
3세트 왕의 길에서 상하이가 포지션 변화를 시도했다. 바로 로드호그를 다루는 '영진'이 탱커 역할을 맡고 '띵-디엠'이 자리를 잡은 것이다. 경기에서는 양 팀의 스나이퍼가 활약을 주고받았다. 파리는 공수에서 '순'의 위도우메이커가 활약했고, 상하이에서 '디엠'의 한조가 용의 일격으로 3킬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마지막 빛을 보는 선수는 '순'이었다. 난전에서 킬을 추가해 팀이 마지막 구간에서 화물을 밀어내는데 힘을 보태며 3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파리 '순'의 활약은 4세트 첫 수비까지 이어졌다. 위도우메이커로 연이은 킬을 뽑아내면서 시간을 크게 벌 수 있었다. 상하이 역시 '디엠'의 한조로 활로를 열면서 만만치 않은 경기를 펼쳤다. 마지막 전투에서 눈보라-불사장치와 같은 기술이 제대로 들어가면서 파리가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넷째 주 3일 차 1경기 결과
상하이 드래곤즈 1 vs 3 파리 이터널
1세트 상하이 드래곤즈 1 vs 2 파리 이터널 - 리장타워
2세트 상하이 드래곤즈 4 vs 3 파리 이터널- 하나무라
3세트 상하이 드래곤즈 2 vs 3 파리 이터널 - 왕의 길
4세트 상하이 드래곤즈 2 vs 3 파리 이터널 - 하바나
이미지 출처 : 트위치 공식 중계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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