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6주차 첫 경기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이 긱스타를 상대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샌드박스는 디펜딩 챔피언답게 풀 라운드 접전에서도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했다. 4강 진출에 관해 에이스 박인수의 말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Q. 오늘 승리를 축하한다. 3승으로 4강에 진출한 소감은?

항상 마무리가 중요하다. 이렇게 2:0으로 깔끔하게 승리로 마무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오늘 스피전에서 접전을 벌였다. 이 정도 고전을 예상했나?

이유는 특별히 없지만, 오늘 힘든 스피드전을 펼칠 것 같았다. 그래도 비등비등하게 가더라도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은 했다. 원래 내가 앞에서 달리면서 승리를 가져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긱스타의 견제에 순위권에서 밀려서 그랬던 것 같다. 페이소스와 한화생명의 경기가 떠오른다.

Q. 만약, 오늘 풀 세트 접전이 나온다면, 누가 에이스 결정전을 나가기로 예정돼 있었나?

박현수 선수가 출전하려고 했다. 4강 확정인 상황에서 (전)대웅이 형과 붙고 싶진 않았다.


Q. 유창현이 많은 역할을 했다. 유창현에게 한마디 한다면?

창현이는 아이템전을 비롯해 늘 역할을 잘 해준다. 오늘 숙소 같이 가는 데 맛있는 것 사줘야겠다.


Q. 4강에 올라갔다. 임하는 각오를 듣고 싶다.

4강에 들어가면 1주일에 한 번씩 경기를 한다. 강팀들과 대결하는데, 나 역시 시즌1 때 연습했던 것 만큼 열심히 해보겠다. 나머지 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고 싶다. 디펜딩 챔피언의 힘을 증명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