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 이민호가 북미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챌린저스 코리아 OZ 게이밍에 합류했다.

이민호는 2019 시즌부터 옵틱 게이밍에서 북미 생활을 시작했다. 이번 시즌은 CLG에서 활동했는데, 팀의 성적은 물론 개인적인 폼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며, '포벨터'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CLG와 결별했다.

'크라운' 이민호의 다음 선택은 한국이었다. '크라운' 이민호의 OZ 게이밍 이적을 맡은 쉐도우코퍼레이션은 "선수 본인이 선수 생활 중 한 번쯤은 챌린저스 코리아팀을 LCK 무대로 끌어 올려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OZ 게이밍과 같은 목표를 공유한다는 확신이 들어 챌린저스 최고 조건으로 빠르게 계약을 매듭지었다"고 전했다.

OZ 게이밍 권재환 감독 역시 "이민호 선수의 풍부한 경험과 강한 승부욕이 팀과 개인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팀에 합류한 이민호 선수는 물론, 영입과정에서 도움을 준 쉐도우코퍼레이션, 항상 아낌없는 투자를 해주시는 OZ 이개성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OZ 게이밍은 현재 1승 6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으나 롤드컵 우승 경력의 미드 라이너 '크라운' 이민호의 영입으로 반등의 기회를 만들지 기대된다. 한편,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된 챌린저스 코리아 역시 조만간 온라인 진행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