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해피' 맹활약한 광저우 차지, 밴쿠버 타이탄즈에 3:0 승리
신연재 기자 (Arra@inven.co.kr)
한국 시간으로 11일 진행된 '2020 오버워치 리그 시즌3' 10주 1일 차 2경기, 밴쿠버 타이탄즈와 광저우 차지의 대결에서 광저우 차지가 3:0으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메인 딜러 '해피'가 모든 세트에서 맹활약하면서 매치 MVP에 선정됐다.
1세트는 네팔에서 펼쳐졌다. 둠피스트-레킹볼-윈스턴-브리기테로 이어지는 강력한 돌격 조합을 꺼내든 밴쿠버 타이탄즈가 1라운드를 선취했다. 이에 광저우 차지는 안정적이고 탄탄한 2방벽 조합으로 2, 3라운드를 연달아 승리, 1세트 역전승에 성공했다. 트레이서 맞대결에서 완벽하게 우위를 점한 '해피'의 날랜 움직임이 빛났다.
2세트 전장은 아이헨발데였다. 선공에 나선 건 광저우 차지. 상대의 불사 장치가 빠진 틈에 좋은 자리를 점거한 광저우 차지는 이를 바탕으로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하지만, 밴쿠버 타이탄즈가 통곡의 다리서 호수비를 펼치면서 더이상의 진격을 차단했다. 광저우 차지도 통곡의 다리에서 끈질긴 수비에 나섰다. 결국 체크 포인트 코앞에서 밴쿠버 타이탄즈의 화물이 멈췄고, 광저우 차지가 2:0으로 앞서갔다.
이어진 3세트는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진행됐다. '해피'의 트레이서가 '서민수'의 둠피스트를 홀로 잡아냈고, 이를 시작으로 광저우 차지가 전투를 대승해 한방에 A거점을 가져왔다. B거점도 막힘없이 뚫어낸 광저우 차지는 무려 3분 52초를 남기고 2점을 챙겼다. 2라운드 상황도 비슷했다. 전투에서 연전 연승을 거듭한 광저우 차지가 완막으로 3세트를 승리, 세트 스코어 3:0을 완성했다.
2020 오버워치 리그 시즌3 10주 1일 차 2경기 결과
2경기 밴쿠버 타이탄즈 0 vs 3 광저우 차지
1세트 밴쿠버 타이탄즈 1 vs 2 광저우 차지 - 네팔
2세트 밴쿠버 타이탄즈 1 vs 2 광저우 차지 - 아이헨발데
3세트 밴쿠버 타이탄즈 1 vs 2 광저우 차지 - 볼스카야
사진 : 오버워치 리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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