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통계] 새로운 대세 챔피언? 가파른 픽률 상승 보여주는 '징크스'
양동학 기자 (Eti@inven.co.kr)
최근 '징크스'의 픽률 상승이 눈에 띕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징크스'는 픽률 21.8%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체 154개 챔피언 중 3위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입니다. 과거 '징크스'의 픽률이 고작 2%대에 머물던 것을 생각하면 10배 정도로 픽률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승률은 51.1%로 비교적 높은 편에 속했습니다. 픽률이 빠른 속도로 높게 상승했음에도 승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현재 '징크스'는 랭크 게임에서 확실히 좋은 픽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습니다.
'징크스'의 픽률 증가는 얼마전 적용된 11.3, 11.4 패치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먼저 지난 2월 3일 적용된 11.3 패치에서는 상향과 하향이 동시에 적용 되었습니다. 기본 체력은 550으로 낮아졌지만, '휘릭휘릭!(Q)'의 추가 사거리가 75~175에서 100~200로 각 구간 25 증가했습니다. 또한 로켓 런처의 추가 공격 속도 감소량도 -25%에서 -10%로 완화되며 공격 능력도 강화 되었습니다. '와작와작 뻥!(E)'은 마나 소모가 20 늘어났지만, 설치 시간이 0.7초에서 0.5초로 짧아져 좀 더 빠른 반응이 가능해졌습니다.
이후 2월 18일에 적용된 11.4 패치에서는 지난 패치에서 낮췄던 기본 체력을 다시 610으로 되돌리며 대부분 상향 조정만 남게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징크스'의 픽률도 각각 11.3, 11.4 패치 이후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늘어난 유저들의 관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현재 높은 픽률 상승을 보여주고 있는 '징크스'의 빌드까지 살펴봅니다. 최근 '징크스'의 핵심 룬은 '정복자'로 굳어진 모습입니다. '치명적 속도', '기민한 발놀림'도 종종 선택 되었으나 소수에 그쳤으며, '정복자'는 85% 정도의 픽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보조 룬으로 '지배'의 '피의 맛', '굶주린 사냥꾼'까지 사용해 제대로 활용되면 룬을 통한 높은 유지력이 확보 됩니다.
아이템의 경우 일반적인 치명타 기반 아이템들이 선호 됩니다. 신화급 아이템은 대부분의 유저들이 공격에 추가 피해를 더할 수 있는 '크라켄 학살자'를 선택했습니다. '돌풍'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소수에 그쳤으며, 이외에는 '루난의 허리케인', '무한의 대검', '고속 연사포' 같은 치명타 기반 아이템이 자주 선택 되었습니다.
이처럼 상향을 통해 비교적 약세로 평가받고 있던 치명타 기반 원거리 딜러들이 다시 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비록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최근 랭크 게임에서 사용량이 늘었던 '시비르'도 대회에 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한편으론 특별한 상향은 없었던 '트리스타나'도 LCK에 등장해 승리를 챙겼습니다.
이처럼 '징크스'를 비롯해 그동안 사용이 적었던 다른 원거리 딜러들이 LCK 대회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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