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챌린저 리그 2라운드 저녁조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 경기로 이동녕, 김영진 선수와 김남중, 이정훈 선수 등 협회와 연맹 측 선수들이 2명씩 나란히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이동녕 선수의 경기는 쉽지만은 않았다.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인 신상호 선수에게 1세트 내내 휘둘리면서 충격의 패배를 당하고 만 것. 신상호 선수는 2세트에서도 과감한 전략을 선택하면서 이동녕 선수를 위협했다. 하지만 이동녕 선수는 재치있게 상대의 로봇 공학 시설을 파괴하면서 진출 타이밍을 늦춘 뒤,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3세트에서 상대의 전략을 파악한 이동녕 선수는 과감히 체제를 변환하면서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어진 경기는 정명훈 선수와 김남중 선수의 도발 더비! 앞서 인터뷰에서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면서 도발을 던진 두 선수간의 경기 승자는 김남중 선수였다. 1세트 정명훈 선수에게 패하며 불리해진 김남중 선수였지만 2세트 난전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기세를 몰아 3세트에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데 성공하면서 김남중 선수는 이영호 선수와 3라운드에서 맞붙게 됐다.

7경기에서 김영진 선수는 박수호라는 어려운 상대를 만났지만, 자신이 준비해 온 전략을 짜임새 있게 펼쳐내면서 2:0 승리를 만들어냈다. 경기가 끝난 후 박수호의 이름값에 눌리지 않았다고 말한 김영진 선수의 자신감은 이날 경기에서 보여 준 깔끔하고 치밀한 운영에 기반하는 것이었다.

8일 마지막 경기, 이정훈 선수와 허영무 선수간의 경기. 경기 초반 허영무 선수의 예언자가 견제를 온 순간 이정훈 선수의 장비 문제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장비교체 후 이정훈 선수는 상대의 견제를 막아낸 뒤, 역러시를 통해 먼저 1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 이정훈 선수는 앞 세트의 불운을 떨치기라도 하듯 빠른 벙커 러시를 감행, 보기좋게 성공시키면서 2:0 승리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2013 WCS KR S1 망고식스 GSL 챌린저 리그 2R
5경기MVP_Swagger 신상호1:2FXO_Leenock 이동녕
1setMVP_Swagger 신상호:FXO_Leenock 이동녕돌개바람
2setMVP_Swagger 신상호:FXO_Leenock 이동녕DF Atlas
3setMVP_Swagger 신상호:FXO_Leenock 이동녕벨시르 잔재
6경기SKT_FanTaSy 정명훈1:2Startale_Avenge 김남중
1setSKT_FanTaSy 정명훈:Startale_Avenge 김남중돌개바람
2setSKT_FanTaSy 정명훈:Startale_Avenge 김남중붉은 도시
3setSKT_FanTaSy 정명훈:Startale_Avenge 김남중여명
7경기Azubu_SuperNoVa 김영진2:0MVP_DongRaeGu 박수호
1setAzubu_SuperNoVa 김영진:MVP_DongRaeGu 박수호아킬론 황무지
2setAzubu_SuperNoVa 김영진:MVP_DongRaeGu 박수호DF Atlas
8경기MarineKing_Prime 이정훈2:0SAMSUNG_jangbi 허영무
1setMarineKing_Prime 이정훈:SAMSUNG_jangbi 허영무벨시르 잔재
2setMarineKing_Prime 이정훈:SAMSUNG_jangbi 허영무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