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Open이 2013 핫식스 GSTL 시즌2 2라운드 첫 경기에서 고병재와 송재경, 남기웅, 그리고 이동녕이 각자 1승씩을 거두며 소울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대 2로 승리를 거두었다.

엔트리 예고제로 진행되는 GSTL 시즌2 2라운드 첫 세트 경기에는 신대근과 고병제가 나서 과일나라 맵에서 경기를 벌였다. 이 경기에서 두 선수 모두 자신의 종족 최고 테크 유닛인 울트라리스크와 토르를 생산하여 승부를 벌였으나 고병재가 자신의 토르를 모두 살린 후 신대근의 울트라리스크를 잡아내며 첫 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GSL 결승에 진출해 있는 소울의 백동준과 FXOpen의 김정훈이 벌인 2세트. 경기 초반 김정훈은 암흑 기사를 생산하여 상대에게 견제를 하려했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고, 백동준의 예언자 역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후 김정훈은 점멸 추적자를, 백동준은 추적자와 불멸자를 조합하여 병력을 구성하여 전투를 버인 끝에 백동준이 김정훈의 병력을 잡아내며 승리, 두 팀은 첫 번째 동점을 이루었다

트리스트럼에서 벌어진 3세트 경기에서 소울의 김영주는 경기 초반 안상원의 기지 수비기 허술한 것을 확인하고는 바로 저글링을 찔러넣어 피해를 준 후 연이어 바퀴를 생산하여 안상원을 무너뜨리며 소울이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4세트에서 송재경이 조성호의 공격을 히드라와 바퀴로 막아내고 바로 역습을 가해 승리를 거두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벌어진 5세트 경기에서도 남기웅이 경기 초반 추적자 러시로 방심하고 있던 황승혁의 본진에 피해를 입히며 승리를 따내 FXOpen이 세트 스코어 3대 2로 역전에 성공했다.

FXOpen이 한 세트만 더 가져오면 경기에서 승리하는 상황. 외로운 파수꾼에서 진행된 6세트에서 FXOpen의 이동녕은 소울의 저그 김태균을 상대로 경기 초반 바퀴 찌르기로 많은 이득을 취한 후 자신은 둥지탑을 올려 뮤탈리스크를 생산하였다. 자신의 피해를 복구하느라 여념이 없던 김태균은 이동녕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이날 경기는 세트스코어 4대 2로 FXOpen이 승리를 거두었다.


2013 핫식스 GSTL 시즌2 2라운드
1경기 SouL 2 : 4 FXOpen

1세트 신대근(Z) 패 : 승 고병재(T) 과일나라
2세트 백동준(P) 승 : 패 김정훈(P) 연수
3세트 김영주(Z) 승 : 패 안상원(P) 트리스트럼
4세트 조성호(P) 패 : 승 송재경(Z) 폴라 나이트
5세트 황승혁(P) 패 : 승 남기웅(P) 프로스트
6세트 김태균(Z) 패 : 승 이동녕(Z) 외로운 파수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