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100만 명에 육박하는 유저가 이용하고 있는 모바일 카드배틀 게임, '라그나 브레이크'! 보통 3장 내지 5장을 중심으로 덱을 짜고 전투하는 기존의 카드배틀과는 달리 1줄에 5장씩 총 10장을 배열하고 전투하는 방식인 라그나 브레이크에서는 카드별로 특성을 파악해 공격과 방어 중 어떤 방면에 특화되어 있는지를 파악하고 이에 맞추어 덱을 짜는 요령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카드가 있는지, 내 취향에 맞는 카드가 뭔지부터 알아야 할 터!

'라그나 브레이크'의 설정상, 천계와 지상, 마계가 이어져 세 가지 세계의 존재들이 모두 등장한다. 이 소속 세계는 그대로 카드의 속성으로 쓰이며, '천계', '지상계', '마계' 신과 악마, 환수, 인간 등 귀여운 소녀 마법사부터 무시무시한 드래곤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카드의 능력이나 성향도 물론! 중요하지만, 카드배틀 유저라면 대부분이 공감할 것이다. 카드의 일러스트는 때때로(사실은 매우 자주) 카드의 성능보다 더 상위의 기준이 된다는 사실을! 그러면 이제부터 각 속성별로 어떤 카드들이 있는지, 또 공격형과 방어형 추천카드에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1. 천(天)계

▲ 대표적인 천계 공격형 카드, 왼쪽부터 츠쿠요미, 천계 심판 살리에르

츠쿠요미는 천계 공격을 올려주는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방어 수치가 높아 공격력이 다소 떨어지기는 하나 평균적인 스탯이 좋아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다. 살리에르는 라그나로크에서 전체 16장 구성인 '석판'을 전부 모으면 획득 가능하며 슬롯 수가 다섯 개로 고정되어 있는데, 슬롯이 5개인 다른 카드와 비교했을 때 얻기도 쉬워 쓸만한 카드로 꼽힌다.


▲ 대표적인 천계 방어형 카드, 왼쪽부터 헤르메스, 마법천사 아리엘

천계 속성 파티의 안정을 책임지는 헤르메스와 아리엘. 스킬은 동일하지만 아리엘의 일러스트가 남자인 덕분에(?!) 마켓에서 다소 저렴하게 팔리는 관계로 구하기는 더 쉽다.


▲ 또다른 천계 속성 카드들. 왼쪽부터 얼음여왕, 인어 샬롯, 케루키온.




2. 마(魔)계

▲ 대표적인 마계 공격형 카드, 왼쪽부터 크루세드라, 이도류 기사 베이린

이도류 기사인 베이린. 아서왕 전설에 등장하는 원탁의 기사 중 한 명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레이드용 카드로 쓸만하다.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초반에 쓰기도 용이하다. 크루세드라는 라그나로크에서 석판 25장을 모으면 획득 가능하고 스킬이 발동되면 천계 카드 공격을 방어하는 효과가 있다.


▲ 대표적인 마계 방어형 카드, 왼쪽부터 사역마 티에니스, 마녀 세니에스

세니에스는 헤르메스의 마계 버전이며 방어 덱을 구성한다면 빠질 수 없는 존재. 티에니스는 스킬도 좋고 일러스트도 좋은데 무료 뽑기에서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획득 난이도는 낮은 편. 장기간 사용하기에도 좋다.

▲ 또다른 마계 속성 카드들. 왼쪽부터 버블 디나, 패왕검공주 튀르빙크, 베르네




3. 지상(地上)계

▲ 대표적인 지상계 공격형 카드, 왼쪽부터 별술사 루나, 핫토리 한조

일본에서 100만명 돌파 기념으로 무료배포했던 카드인 성도술사 루나!. 최종 진화까지 성공하면 모든 속성 공격이 특대 상승이라는 엄청난 성능을 발휘한다. 일본의 여성 닌자 컨셉인 핫토리 한조는 라그나로크에서 석판 25장을 모아 획득 가능하고, 지상계 공격을 높여주는 스킬을 가지고 있어 성능도 좋다.


▲ 대표적인 지상계 방어형 카드, 왼쪽부터 격검사 힐데브란트, 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는 괜찮은 스킬을 가지고 있는데다 무료 뽑기에서도 나오기 때문에 효율이 좋은 카드다. 격검사 힐데브란트는 라그나로크에서 석판을 16개 모으면 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최종 진화시 전체 방어력이 크게 증가하는 우수한 스킬을 가지고 있다.


▲ 또다른 마계 속성 카드들. 왼쪽부터 야마타노 오로치, 무희 소후라티나, 기녀 사쿠라




4. 초대 카드 특전

3가지 속성별 카드와 더불어, '라그나 브레이크'의 초대 캠페인과 그 보상인 초대 카드 특전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흔히 친구초대 보상으로 주는 카드는 그다지 좋지 않거나 액자용(혹은 관상용)이라고 여겨지기 쉽지만, '라그나 브레이크'의 초대카드는 쓸만할 뿐만 아니라 강력한 스킬을 가지고 있어 성능 면에서도 좋다. 일러스트도 예쁘지만, 4단계 진화를 하는 '라그나 브레이크'의 카드들이 대개 전체 일러스트의 형태는 유지하면서 컬러나 세부 구성만 다소 바뀌는 반면 초대 카드의 경우 4단계의 일러스트가 전부 다르며, 네 장을 이어 보면 스토리가 연결된다. 그야말로 수집욕 자극!

물론 아무리 뒤져봐도 카드배틀 게임을 추천할 만한 친구가 없어...하는 분들은 돈을 모아 간단히 마켓에서 사면 된다. 성능이 좋은 대신 1단계 카드는 동급에 비교해서도 상당히 낮은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두장 가지고 있어서는 소용이 없다는 점 기억하시길. 이제 '스토리'가 있는 카드, 초대 카드들을 만나보자.

▲ 초대 카드 특전 중 하나인 천계의 '아테나' 카드


▲ 초대 카드 특전 중 하나인 마계의 '앨리스' 카드


▲ 초대 카드 특전 중 하나인 지상계의 '신데렐라'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