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노리는 지난 13일, 자사 유튜브를 통해 '화이트데이2: 거짓말하는 꽃'의 티저를 공개했다.

게임에 대한 기타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전에 공개됐던 '화이트데이 스완송'과는 별개의 게임으로 예상되고 있다. 본래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후속작으로 개발 중이었던 '화이트데이 스완송'은 VR로 개발 중인 타이틀이었다. 당시 VR 게임 시장의 성장세와 더불어 공포 게임의 현장감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화이트데이 스완송'은 결국 출시되지 못했다. 몇 차례의 출시 연기 끝에 결국, 2019년 개발 중단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내부 사정과 더불어 VR 시장의 침체가 원인이었다. 그렇게 끊겼던 화이트데이 시리즈의 명맥이 '화이트데이2' 공개와 동시에 다시금 이어졌다. 사실상 시리즈 부활을 알린 셈이다.

한편, '화이트데이2'에 대한 기타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백조의 노래를 키워드로 한 스완송처럼, 꽃을 키워드로 하고 있다는 게 전부다. 이번에 공개한 티저를 공개하며, 첫 번째 티저라고 한 만큼 추후 후속 정보들을 포함한 티저들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