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야심찬 첫 모바일게임인 '뮤 더 제네시스 for Kakao' 가 20일 iOS 및 안드로이드로 출시될 예정이다. '뮤 더 제네시스' 는 기존에 서비스되고 있는 PC MMORPG '뮤 온라인' 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함께 수집 컨텐츠 및 전략성 있는 전투를 맛볼 수 있는 RPG다.

'뮤 더 제네시스' 는 뮤 온라인 시대의 천 년 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뮤렌은 로렌시아 대륙의 왕으로, 암흑의 신 세크네움에 대항하고 멸망 직전에 빠진 세계를 구하기 위해 모험에 뛰어 든다. 뮤렌은 초기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대검과 방패를 이용한 묵직한 타격감을 보여준다.

게임의 스토리는 에피소드 별로 진행될 예정이며, 각 분기 별 주인공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게 된다. 당장의 런칭 버전에서는 에피소드 1의 주인공 뮤렌으로만 플레이할 수 있지만,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의 갯수도 늘어날 예정이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영혼 기병' 을 이용한 전략 및 수집 컨텐츠다. TCG의 매력을 본딴 요소인 영혼 기병은 캐릭터의 주위에서 전투를 도와주는 호위 무사같은 캐릭터로, 각 능력에 따라 방어, 공격 및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어떤 영혼 기병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전투의 성공여부가 크게 달라지게 된다.

보다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기 위해서는 단연 영혼 기병도 최대한 많이 보유해야 한다. '뮤 더 제네시스' 런칭 버전에서는 200여 가지의 다양한 영혼 기병이 준비되어 있으며, 최대 100개까지 보유할 수 있다. 영혼 기병은 성장 가능한 유닛이다. 1~6성까지 등급이 정해져 있으며 성장을 통해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다. 강화 및 진화에는 불필요한 영혼 기병을 분해해 얻은 재료가 필요하다.

영혼 기병은 최대 8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각 기병마다 유닛 크기가 있으며, 모든 유닛의 합이 8 이하여야만 진형 구성이 가능하다. 영혼 기병의 조합과 리더 기병에 따라 '진형 스킬' 이라는 강력한 전투 기술도 부여되기 때문에 기병의 크기와 고유 능력, 스킬 등을 잘 따져 적절한 진형을 갖춰야한다.

영혼 기병 못지 않게 캐릭터의 성장도 중요하다. 레벨이 올라가면 능력치 역시 상향되며, 전투 도중 획득하는 장비를 착용해 더욱 강력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 또한, 던전 클리어시 획득할 수 있는 스킬 경험치(SP)를 이용해 원하는 스킬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 스킬은 최대 3개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공격형과 방어형, 보조형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캐릭터와 영혼 기병 구성을 얼추 완성했다면, 이제는 신나게 싸울 시간이다. '뮤 더 제네시스' 에는 70여 가지의 스테이지가 마련되어 있다. 던전은 크게 3 종류로, 캠페인과 요일별 이벤트 던전, 랭킹 던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테이지 하나 당 플레이타임이 3분에서 5분 정도로 짧게 플레이할 수 있다.

캠페인 던전은 가장 기본적인 던전으로, 한 캠페인 당 7~8가지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던전을 공략하며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장비와 재료, 경험치를 얻을 수 있으며 HP및 MP물약 등 보조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다. 터치 컨트롤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를 위해 자동 전투 시스템을 마련해 두어 편의성을 보강했다. 이 밖에 요일 던전은 각 요일마다 열리는 이벤트 성격의 던전이며, 랭킹 던전은 카카오 플랫폼 친구와 함께 경쟁할 수 있는 전투 컨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 도전과제도 준비되어 있다. 게임 플레이 활동에 따라 도전과제 수행도가 쌓이게 되며, 조건을 모두 만족하면 추가적으로 게임 머니를 보상해준다. 전투 뿐만 아니라 구매, 장착, 성장 등 각종 행동들이 조건이 되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 사이마다 한 번씩 확인해 보상을 획득할 필요가 있다.

경쟁 컨텐츠나 협동 플레이 등 멀티플레이 컨텐츠는 서비스 이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현재 소셜 컨텐츠는 카카오톡 친구끼리 던전입장권인 '열쇠'를 교환하는 정도만 구현되어 있지만, 차후 레이드나 PvP컨텐츠를 많이 추가해 더 높은 완성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 더 제네시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