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14일 서울 청담 CGV에서 자사의 새로운 APU인 '카베리' 출시를 기념해 이를 소개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일 행사에는 AMD코리아 영업및마케팅 총괄 윤덕로 상무, AMD글로벌 '아담 코잭' 클라이언트 프로세서 마케팅 총괄, AMD글로벌 '테리 마케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략 총괄이 참여해 각기 '카베리'에 대한 방향성, 하드웨어, 소프트 부문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AMD코리아 영업및마케팅 총괄 윤덕로 상무는 현재 게임시장에 대해 "극사실주의를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 디스플레이 및 디바이스들의 성능 역시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컴퓨팅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 AMD코리아 영업및마케팅 총괄 윤덕로 상무]

'WELCOME TO THE EVOLUTION'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윤덕로 상무의 발표에서는 AMD가 걸어온 혁신의 길, 그리고 앞으로 AMD가 나아갈 방향이 제시되었다.

AMD가 선보인 첫 APU는 2011년에 디자인 된 것으로 CPU와 GPU를 한 곳에 포함시키는 수준에 불과했다. 그랬던 APU가 2013년에는 첫 풀 시스템이 내장된 버전으로 선보였으며, 처음으로 태블릿 내 사용되었다. 나아가 PS4와 Xbox One과 Wii에 탑재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한다.

현재 PC와 태블릿, 차세대 콘솔, 전세계 서버 등 다양한 부문에서 AMD 제품이 쓰이고 있으며, 2012년 기준 전세계에서 약 12억개의 디바이스에 장착되어 사용되고 있다. 윤덕로 상무는 "2016년에는 21억개의 디바이스에 AMD APU가 장착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카베리에 대한 본격적인 소개는 AMD글로벌 '아담 코잭' 클라이언트 프로세서 마케팅 총괄과 '테리 마케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략 총괄이 진행했다. 카베리는 최초의 HSA(Heterogeneous System Architecture) 기반 APU이며, 856기가플롭스까지 구현이 가능하며 12개의 컴퓨트 유닛(4개의 CPU와 8개의 GPU)이 장착되어 있다.

[▲ AMD글로벌 '아담 코잭' 클라이언트 프로세서 마케팅 총괄]

AMD 라데온(Radeon) R7 그래픽을 탑재한 AMD A 시리즈 APU(코드명:카베리)는 개발자 친화적인 성능을 제공하고, 업계 변화를 주도하는 새로운 기능들로 뛰어난 연산과 게이밍 성능을 전달한다.

새롭게 향상된 AMD A시리즈 APU의 특징은 6개로 압축할 수 있다. ▲APU의 모든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최대 12개의 컴퓨트 코어(4 CPU와 8 GPU) ▲이기종 시스템 아키텍처(HSA:Heterogeneous System Architecture)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그래픽 코어 넥스트(GCN: Graphics Core Next) 아키텍처 ▲AMD의 맨틀(Mantle) ▲AMD 트루오디오(TrueAudio) 기술 ▲울트라HD(4K) 해상도 지원이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첫 HSA 기반의 APU라는 점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지능적인 컴퓨팅 아키텍처로 CPU와 GPU가 조화롭게 작동하며, 업무를 가장 적절한 프로세싱 요소로 끊김없이 간소화해 소비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을 전달한다.

[▲AMD글로벌 '테리 마케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략 총괄 ]

번드 린하드(Bernd Lienhard) AMD클라이언트 사업 부문 부사장 및 총괄책임자는 "AMD는 혁신적인 차세대 APU인 2014 AMD A 시리즈 APU로 기술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하며, "하나의 칩에 세계 정상급 그래픽과 연산 기술을 탑재한 AMD A 시리즈 APU는 업계 주도적인 연산 경험을 제공하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이다"라고 강조했다.

금일 간담회에서는 A10-7850K 와 A10-7700K APU가 EA의 배틀필드(Battlefield 4)와 패키지로 구성된 상품을 소개했다. 이에 AMD는 "45%까지 향상된 속도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동급 최강의 APU 게이밍 경험을 맛볼 수 있다"고 전했다.


카베리 소개 간담회와 더불어 이날 현장에서는 코스프레 전문팀 '스파이럴 캣츠'의 포토세션이 이어졌다. 금일 선보인 코스프레는 5종으로, AMD 대표 캐릭터인 여전사 '루비', LoL의 '팝스타 아리'와 '제너레이션 아리', 도타2의 '고통의 여왕', 에이지오브스톰의 '유니스'이다.

아래는 13일 진행된 'AMD APU의 미래, 카베리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진행된 스파이럴 캣츠의 코스프레 무대 및 발표 PT 사진이다.


■ 스파이럴 캣츠의 코스프레 무대




















■ 윤덕로 상무의 'WELCOME TO THE EVOLUTION'










■ '아담 코잭' 클라이언트 프로세서 마케팅 총괄의 'Introducing Kaveri'





















■ '테리 마케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략 총괄의 'APU 신제품 카베리 소개-소프트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