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곤 합류, 단단해진 IM #2

IM 2팀이 제닉스 스톰을 꺾고 1세트에 승리했다. 권민우의 카르마, 최현일의 루시안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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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2팀의 '라샤' 권민우가 선취점을 따냈다. 권민우의 카르마는 레드 버프를 사냥하던 제닉스 스톰의 엘리스를 잡아냈다. 침착한 스킬 사용이 돋보였다. 게다가 라인전에서도 카르마가 빛났다. 제닉스 스톰 '렌' 정병욱의 트런들을 타워 안에서 압박하다가 잡아냈다.

오늘 롤챔스에 오랜만에 등장한 '파라곤' 최현일이 킬을 휩쓸었다. 루시안을 플레이한 최현일은 방송 무대의 공백을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노련하고 화려했다. 루시안은 경기시간 10분만에 4킬을 획득했다.

제닉스 스톰은 IM 2팀의 약점을 노려야 하는데, 쉽지 않았다. 시야 장악도 IM 2팀의 이블린 때문에 힘들었고, 라인 푸쉬 속도도 느렸다. 그저 IM 2팀의 공격을 막으며 실수를 노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IM 2팀은 쉽게 약점을 보여주지 않았다. 유리한 상황에서 무리하지 않고, 오브젝트 중심으로 이득을 획득했다. 한타에서 실수가 나와 손해를 보다가도, 곧바로 역습을 시도해 이득을 챙겼다. 꽉 조여진 탄탄한 운영 방법이었다.

IM 2팀은 3방향 공격을 시도하다, 바론을 획득했다. '애플' 정철우의 리 신이 제닉스 스톰이 후위 공격을 하지 못하도록 시선을 끌었다.

25분에 1만 6천 골드의 차이. IM 2팀은 제닉스 스톰의 본진을 공격했고, 제닉스 스톰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결국, IM 2팀이 1세트에 승리하며 승점 1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