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아프리카tv 방송 채널 스크린샷

16일 오픈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이카루스'에서 아이템 및 골드 복사 버그가 발생했다.

골드 복사 버그는 서버 지연을 악용해 골드 및 아이템을 반복 전송하는 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문제는 이카루스 공식 홈페이지 및 게시판을 통해 최초로 제보되었고 이후 아프리카 방송으로 생중계되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이카루스'에 발생한 복사 버그 현상을 확인하고 임시 서버점검에 들어갔다. 미들라스, 엘라드 서버는 17일 오후 10시부터 점검에 착수했다. 로쿤, 엘로라 서버는 오후 10시 30분, 텔리오, 파르나, 네르헤스 서버는 오후 11시에 각각 서버를 닫았다. 점검 사유는 게임 내 우편 NPC 임시 이용 불가 및 서버 안정화로 명시됐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번 골드 복사 문제에 대해 "게임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현재 버그 수정과 골드 회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골드 복사 사건은 내부적으로 강력하게 대처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했다"며 "골드 복사와 관련된 유저들은 영구 블럭 조치를 취할 예정이기 때문에 호기심에라도 복사를 시도해 피해를 받는 유저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이카루스 공식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비정상적인 아이템 획득에 대한 강력 대응 의사를 전했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영구제재 대상자는 798명이며 앞으로도 게임 내 버그 및 오류를 악용하거나 이를 유포하여 타인에게 피해를 초래하는 경우, 적발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카루스 공식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