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4-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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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국 진출 최인석-윤경섭, "로얄 소속으로 롤드컵 오겠다"

서동용, 허용욱 기자 (desk@inven.co.kr)

전 KT 불리츠 소속의 '인섹' 최인석과 '제로' 윤경섭이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이번에 그들이 가는 곳은 한국이 아닌 중국이다. 최인석과 윤경섭은 중국 명문 LoL 팀 로얄에 입단하게 됐다.

정상급 정글러 최인석의 KT 불리츠 탈퇴 소식은 충격적이었다. 그의 탈퇴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최인석이 새로 활약할 팀이 어디가 될 것인지에 대해 궁금해했다. 하지만 최인석의 새로운 팀 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 최인석의 중국행에 대한 정보가 포착됐다. 그리고 그는 혼자가 아니었다. KT 불리츠에서 함께 활약했던 윤경섭과 함께 중국으로 향하게 됐다.

인벤은 최인석과 윤경섭의 이적 소식을 듣자마자 그들을 찾아갔다. 그렇게 만난 두 선수는 편안한 표정이었다. 비록 정든 KT 불리츠를 떠나게 됐지만, 색다른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중국 진출을 결심한 최인석과 윤경섭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인섹' 최인석(좌) 와 '제로' 윤경섭(우)

Q. 오랜만의 인터뷰입니다. 인벤 독자들에게 인사 부탁합니다.

'인섹' 최인석 : 안녕하세요. 전 KT 불리츠 소속이었으며, 현재 중국 LoL팀 로얄의 '인섹' 최인석입니다.

'제로' 윤경섭 : KT 불리츠에서 활동했던 '제로' 윤경섭입니다. 이제는 로얄 소속의 선수네요. 반갑습니다, 인벤 독자 여러분.


Q. 중국 LoL 팀 로얄로 이적한다고 들었습니다. 우선 소감부터 들을 수 있을까요?

'인섹' 최인석 : 한국에서만 활동하다가 처음으로 해외팀을 경험하게 됐는데, 매우 기대가 됩니다. 물론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기에 기대됩니다.

'제로' 윤경섭 : 한국에서는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이번을 계기로 많은 기회를 통해 여러 가지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매우 기쁩니다.


Q.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 매우 놀랐어요. 중국행을 결정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인섹' 최인석 : 사실 한국 팀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시기가 맞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한 시즌 쉬게 되면 다음 시즌도 보장할 수 없잖아요. 그런데 마침 중국에서 연락이 왔어요. 계속 프로 생활을 하고 싶었고,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해서 중국을 가기로 결심했어요.

'제로' 윤경섭 : 무엇보다 주전 자리가 가장 컸습니다. 인석이형은 테스트를 보지 않고 바로 로얄에 가게 됐지만, 저는 몇 차례 테스트를 걸쳐서 주전으로 로얄에 가게 됐어요. 인석이형과 김선묵 코치님이 이 방향을 추천해줬고, 저도 프로이기에 주전 자리가 욕심났어요. 결국, 중국에서는 주전으로 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계기였어요.


Q. 두 선수 모두 포지션 변동이 있었어요. 로얄에서는 어떤 포지션으로 뛰게 되나요?

'인섹' 최인석 : 정글로 알고 있지만, 사실 저는 아직 확정된 부분이 없어요. 그렇기에 이 부분은 중국에 가서 팀과 이야기를 더 해본 뒤 결정할 것 같아요. 어떤 포지션으로 팀에 합류하던, 한 포지션으로 변동 없이 하고 싶어요.


'제로' 윤경섭 : 저는 서포터로 로얄에 가게 됐어요. 테스트 볼 당시 로얄의 원거리 딜러 '우지'와 함께 랭크 게임을 했는데, 결과도 좋았고 호흡도 괜찮았어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우지'가 절 굉장히 맘에 들어 했어요(웃음).


Q. 로얄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본 적이 있나요?

'인섹' 최인석 : 솔로 랭크에서 우연히 만나본 적은 있어요. 원딜이 정말 잘하더라고요. 그 외에 팀 단위로 연습해본 적은 없어요.

'제로' 윤경섭 : 저도 원딜 '우지'와 듀오 랭크를 해본 정도에요. 한국 서버이기에 핑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잘하는 선수에요. 그 외, 아직 다른 라인 선수들과 같이 게임할 기회는 없었어요.


Q. 경기 중에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인섹' 최인석 : 게임 내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어느 지역이라도 게임 내에서 사용하는 용어는 비슷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요.

'제로' 윤경섭 : 우선 다행히도 같은 라인에 가는 '우지'가 영어를 잘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영어로 대화하겠지만, 중국어를 열심히 배워서 100% 의사소통에 문제없게 만들어야죠.



Q. 그렇다면 개인적으로 걱정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인섹' 최인석 : 무엇보다 음식이 걱정이에요. 올스타전에서도 경험을 해봤지만, 중국 음식이 제 입맛에 맞지 않더라고요.

'제로' 윤경섭 : 중국에 많은 서버가 있지만, 그만큼 유저도 많기에 핑이 항상 70에서 100 정도라고 들었어요. 연습할 때는 높은 핑에서 하다가 대회에서는 낮은 핑으로 경기를 치를 텐데, 적응되지 않을까 봐 걱정이에요.


Q. 가족의 반대는 없었나요?

'인섹' 최인석 : 전혀 반대하지 않으시고, 좋은 기회인 만큼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주셨어요. 사실 중국이 그렇게 멀지는 않잖아요.

'제로' 윤경섭 : 저는 부모님이 오히려 갈 거면 더 먼 나라에 도전해보라고 하셨어요. 중국은 언제든지 다녀올 수 있지만, 유럽이나 북미, 혹은 남미 쪽은 쉽게 갈 수 없는 곳이잖아요. 이왕 경험할 거면 기회가 많지 않은 곳을 경험해보라는 의미였죠.


Q. 중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데, 각오 한 마디 부탁해요.

'인섹' 최인석 : 중국에 간만큼 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에 출전하고 싶고요. 지난 시즌 로얄의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 준우승 이상을 해야만 롤드컵에 진출할 수 있어요. 열심히 해서 꼭 롤드컵때 한국에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비록 한동안 한국에서 볼 수 없겠지만, 많은 응원 부탁합니다.

'제로' 윤경섭 : 여기서 못해본 우승을 중국에서라도 꼭 해보고 싶어요. 또 모든 LoL 프로게이머의 꿈인 롤드컵 무대에 오르기 위해 정말 열심히 연습하겠습니다. 만약 롤드컵에 진출하게 된다면 KT 불리츠와 롤드컵 무대에서 붙어보고 싶어요(웃음). 로얄 팀 많이 응원해주세요.


▲ 두 선수 모두 응원합니다!



[취재] '인섹' 최인석-'제로' 윤경섭, 중국 LoL팀 로얄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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