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베데스다가 그리 개방적인 게임사는 아닙니다만, 부스도 그렇더군요. 이블 위딘, 배틀크라이는 비공개로 하고 엘더스크롤 온라인만 공개 시연을 진행해 상대적으로 취재가 힘들었습니다.

엘더스크롤 온라인 시연장에서는 3 vs 3 vs 3 단체전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참여자가 그리 많지는 않았는데, 막상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굉장히 집중해서 하는 모습이더군요.

이블 위딘의 존재감은 여전했습니다. 부스 한가운데 설치된 스크린에서 베데스다 게임들의 프로모션 영상이 계속 흘러나오는데, 이블 위딘 영상에 녹음된 괴성이 들릴 때마다 흠칫흠칫 놀랐습니다. 안그래도 무서운 게임 싫어하는데.

바깥쪽에는 흥미로운 코너도 있었습니다. '피어 페이스'라는 장치였는데요. 이블 위딘의 대표 이미지 속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할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대표 이미지의 철사 위치까지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의외의 디테일을 선보이며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