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블레이드'와 '몬스터길들이기', 이색대담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금일(4일) ‘몬스터 길들이기’의 김건 씨드나인게임즈 대표와 모바일 액션 RPG ‘크로노블레이드’의 개발 총괄 스티그 헤드런드와의 대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몬스터 길들이기’의 김건 대표와 '디아블로'의 메인 개발자로 활약한 스티그 헤드런드 개발총괄은 각자의 노하우와 함께 모바일 게임시장의 전망 등을 주제로 유쾌하게 대담을 나눴다.

“1997년 자신이 만든 디아블로를 해봤느냐”는 질문으로 대담을 시작한 스티그 헤드런드는 “자신의 개발팀 모두가 ‘몬스터 길들이기’를 플레이할 정도로 광팬”이라고 소개하며 ‘크로노블레이드’의 한국시장 출시를 앞두고 김건 대표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에 대해 김건 대표는 “서구적인 디자인이라 한국 시장에 론칭할 때는 한국 캐릭터가 추가되면 더욱 좋을 것”이라는 조언과 함께 “‘크로노블레이드’의 경우 PC 콘솔게임에서 액션게임을 즐겼던 이용자들이 충분히 즐길만한 게임성을 보유하고 있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성공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스티그 헤드런드는 현재 콘솔, PC게임 개발자들을 규합해 모바일 액션 RPG ‘크로노블레이드’를 개발 중에 있으며 8월 중 한국 시장에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크로노블레이드'는 지난 6월10일 넷마블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에 첫 소개된 바 있다.

영상 말미에 김건 대표는 ‘몬스터 길들이기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RPG’라는 방향으로 글로벌 및 향후 잠재 이용자들까지도 사로잡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몬스터 길들이기’는 오는 7일 강력한 스킬을 보유한 7성 몬스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모바일 게임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두 사람 모두 “언제 어디서든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은 앞으로 더욱 전화∙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며 모바일 게임이 주도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