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도 같은 프리킥이 가져다 준 역전!

김정민이 프리킥 성공을 기점삼아 분위기 반전, 4강 진출에 성공헀다. 7월 24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8강 3회차 경기에서 김정민은 정지완과 일전을 펼쳤다. 그러나 초반에는 정지완이 볼점유율을 좀처럼 내주지 않으며 선취점을 챙겼다.

1세트 전반은 정지완이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김정민을 압박했다. 그러나 정지완은 압박에 비해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얻지는 못했고, 김정민도 역습 플레이로 빈공간을 노려보지만 양 선수 모두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결국 후반전 들어 정지완이 득점에 성공, 리드를 시작했다. 이후 김정민의 공격에는 힘이 빠졌고, 후반 종료 직전 정지완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2:0 완승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전반에서는 김정민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지만, 회심의 슈팅이 빗나가면서 무위에 그쳤다. 그러나 26분, 드록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들어서도 역습 타이밍을 제대로 잡은 김정민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2점 리드, 승기를 잡았다. 수차례 위기에서도 선방에 성공한 김정민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3세트에서는 불과 5분만에 얻어낸 프리킥을 그림같이 골로 연결시키면서 김정민이 기세를 올렸다. 이후 중원에서 실랑이를 벌이며 전반을 마친 김정민은 후반들어 정지완의 빈틈을 벌리는 플레이로 계속 기회를 노렸다. 계속 패스를 차단당한 정지완은 동점골을 성공시키지 못했고 결국 김정민이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