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장 투혼 펼친 Come on


피파 온라인 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4 팀전 4강전 대진이 완성됐다.

26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팀전 6주차 8강 3, 4경기 결과 컴온과 언리미티드 B가 각각 트리플J와 글로리파이를 꺾고 4강전으로 향했다. 평균 연령 30대로 구성된 노장 컴온과 패기의 10대 언리미티드B간의 대진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16강전에서 언리미티드S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다크호스로 부상한 컴온은 우승 후보 트리플 J마저 격파하며 자신들의 실력이 운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타 축구 게임에서 세계대회를 제패했던 경력을 자랑하는 최명호는 이날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 이진규와 박준효를 꺾으며 방송 무대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트리플 J는 대장으로 나선 김건우가 최명호를 꺾으며 반격에 나섰지만, 수비 축구를 앞세운 장원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릎 꿇고 말았다.

▲ 패기의 언리미티드 B. 8강 올킬 기록


8강 마지막 경기인 언리미티드 B와 글로리파이 간의 경기에서는 올킬이 나왔다. 언리미티드 B의 중견으로 나선 김효민은 모든 세트에서 전반 빠른 타이밍에 골을 기록하는 집중력을 보이며 팀을 4강전으로 이끌었다.

이로써 S클라스와 Visual 간의 집안 싸움 대진에 이어 평균 연령 30대와 10대 간의 대진이 이루어지면서 팀전 4강전은 흥미진진함을 더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