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조 1경기 프리그 분노 워리어 무분이와 헬무트 사격 아쳐 s다코스s의 경기는 시작 전부터 거리를 벌리려는 다코스 선수와 거리를 좁히려는 무분이 선수의 신경전이 계속됐다. 결국, 6m도 채 안 되는 간격으로 전투가 시작되자 다코스 선수는 어쩔 수 없이 매즈 기술을 소모할 수밖에 없었고, 4초의 매즈 시간 동안 겨우 15m밖에 거리를 벌리지 못했다.

다코스 선수는 용기 소울과 매의 눈, 일제 사격을 켜고 단번에 끝내려고 시도하였으나, 매즈에 걸리기 전부터 분노 제어를 통해 분노를 축적해 둔 무분이 선수가 날린 분노의 일격에 치명상을 입었다. 또한, 무분이 선수가 날린 분노의 일격은 행운이 따랐는지 연마 효과가 발동하여 즉시 모든 분노가 회복되면서 별다른 분노 수급 없이 스킬을 연타하며 마무리를 지었다.

두 번째 시합 역시 10m 내에서 경기가 시작됐으나 다코스 선수는 회피 사격, 반동 사격 등으로 대응했고, 무분이 선수의 분노의 일격이 빗나가면서 다코스 선수에게 기회가 찾아온 듯했다. 그러나 매즈기를 쓰자마자 공격 기술을 사용하여 매즈를 풀어 버리는 등 침착함을 보이지 못한 다코다 선수는 전세를 뒤집지 못한 채 패배했다.


▲ 처음부터 불리한 조건에서 시작됐다.


▲ 개인전 32강 B조 1경기, 무분이 Vs s다코스s


B조 2경기 프리그 빙결 소서리스 주미녀와 헬무트 습격 로그 신패화의 경기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주미녀 선수는 시작부터 마나 보호막을 두르며 신패화 선수의 맹공에 대비했지만 신패화 선수는 매즈를 걸고 얼음 보호막의 유지 시간을 날려버리는 노련함을 보였다. 마나 보호막이 1초를 남겼을 때 돌격 베기 선공을 치명타로 성공한 신패화 선수는 활력회복 증가 버프(급습)와 공격 속도 증가 버프(춤추는 칼날), 치명타적중력 증가 버프(암투)를 동시에 얻어내며 전투력을 끌어올렸다.

주미녀 선수는 이에 놀라 순간이동으로 간격을 벌리며 도망친 후 얼음 갑옷으로 대처하자 신패화 선수는 다시 얼음 갑옷을 흘려보내기 위해 시간을 끌었다. 주미녀 선수는 활력을 회복하지 못하도록 정신 얼리기 스킬까지 사용했으나 신패화 선수의 활력은 이미 가득 찬 상태로 시기가 적절하지 못했다.

서로 이렇다 할 공격은 주고받지 않은 상태에서 주미녀 선수가 마나 보호막, 얼음 갑옷, 정신 얼리기 등 중요한 스킬을 모두 소모하자, 신패화 선수가 죽음의 추적, 각성을 발동하고 돌격 베기로 다시 3종 버프를 얻어내며 급작스런 반격을 시작했다. 이어진 결정타 스킬이 치명타로 발동하며 관통의 일격과 교차 베기가 터졌고 쌓아둔 암투를 소모하며 그림자 일격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첫 번째 경기의 충격이 사라지지 않았는지 두 번째 경기에서 한번에 마나 보호막, 얼음 보호막, 얼음 갑옷을 동시에 발동시킨 주미녀 선수는 공격력이 대폭 감소한 상태에서 공격하는 바람에 치명상을 주지 못했고, 차분하게 보호막이 사라지길 기다리던 신패화 선수의 역공으로 승리를 내주었다.


▲ 결정적인 실수를 하고 마는 주미녀 선수


▲ 개인전 32강 B조 2경기, 신패화 Vs 주미녀


B조 3경기 헬무트 대지 가디언 폭주아르메스와 프리그 방어 워리어 북벌호랑이의 경기는 탱커 대 탱커의 경기답게 장기전으로 이어졌다. 첫 시합은 끊임없는 회복 능력으로 폭주아르메스 선수의 승리였지만, 두 번째, 세 번째 경기에서는 스턴과 넉백으로 폭주아르메스 선수의 스킬을 대부분 차단하며 공격을 감행한 북벌호랑이 선수의 승리였다.


▲ 탱커전임에도 불구하고 박진감 넘쳤다.


▲ 개인전 32강 B조 3경기, 폭주아르메스 Vs 북벌호랑이


B조 4경기 프리그 강신 워록 리키백작과 프리그 습격 로그 빽오빠의 경기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시합이었다. 시작부터 빽오빠 선수가 죽음이 추적자를 켜고 강공을 펼치자, 리키백작 선수는 영혼 보존으로 응수하여 방어했다. 그동안 뺵오빠 선수의 5개의 버프가 모두 끝나 버렸고, 망각 쐐기, 공허의 무덤 등의 전략을 펼치며 기세를 잡은 리키백작 선수가 1승을 먼저 얻어냈다.

뺵오빠 선수는 패배의 원인을 죽음의 추적을 너무 성급하게 사용한 탓이라 생각했는지 죽음의 추적 없이 치고받는 난타전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8천 대 8천 서로 막상막하의 화력을 자랑하며 균형을 유지하다가 빽오빠 선수의 그림자 일격이 5천이 넘는 치명타로 이어지자 당황한 리키백작 선수가 영혼 보존을 먼저 사용하고 말았다. 빽오빠 선수는 침착하게 기다리다가 영혼 보존이 풀리자 그때야 죽음의 추적을 켜고 모든 공격을 쏟아부으며 1승을 되찾았다.


긴장감이 감도는 3 시합, 시작부터 매즈기를 카운터로 날리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두 번째 시합과 마찬가지로 리키백작 선수가 먼저 영혼 보존을 썼고 영혼 보존이 끝나자 죽음의 추적을 사용한 빽오빠 선수의 승리로 끝났다.


▲ B조 4경기의 승부처였던 영혼 보존


▲ 개인전 32강 B조 4경기, 리키백작 Vs 빽오빠


개인전 32강 B조의 경기는 무분이(분노), 신패화(습격), 북벌호랑이(방어), 빽오빠(습격)의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