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한 프로게이머가 자신이 활동하는 게임의 제작사에 직접 입사하게 됐다.

'Realz'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하스스톤 프로게이머 라이언 마스터슨(Ryan Masterson)은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스스톤 개발팀 보조 게임 디자이너로 일해달라는 블리자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발표했다.

'Realz'는 하스스톤 클로즈베타 시기부터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선수로, 북미 M&M 등의 대회에서 꾸준한 입상 성적을 올렸다. 그는 북미 소셜 사이트인 레딧의 하스스톤 페이지에서 "하스스톤의 지속적인 발전에 내가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소감을 밝혔다.

'하스스톤' 개발팀에 프로게이머 출신이 참가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현역 선수로 뛰어본 경력이 래더 시스템 및 밸런스 조절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