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가 14일 필리핀에서 열린 IeSF 아시아 챔피언십 결승에서 MSI EVOGT를 2: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5000달러(한화 약 5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국가대표 자격으로 IeSF 아시아 챔피언십에 출전한 MVP 피닉스는 조별 예선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힘겹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준결승과 결승에서 모두 2:1 스코어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결승 1세트는 MVP 피닉스의 승리였다. 가시맷돼지와 이오, 죽음의 예언자를 활용한 전략으로 경기 초반부터 이득을 챙겨 나가며 상대를 제압했다. 비록 2세트에서 패배했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또 한번 가시맷돼지와 이오를 조합하고 전능기사까지 활용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MVP 피닉스가 이번 IeSF 우승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한 경기력으로 코리아 도타 2 리그 시즌 3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갈 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