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빌드가 바뀌고 처음 모습을 선보였다. 인텔 e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FGT에서는 변화한 '다크에덴2'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핵심은 전작의 느낌을 얼마나 잘 반영했는지였다. 200년의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벌어지는 뱀파이어와 슬레이어의 싸움. 이번 FGT는 두 세력의 대력 구도를 압축된 모습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

[▲ 소프톤 엔터테인먼트 유태호 대표]

FGT의 첫 시작은 소프톤 엔터테인먼트의 유태호 대표의 인사말부터였다. 그는 "평일임에도 시간을 내어 참석해준 유저에게 감사하다. '다크에덴'의 게임 특성상 쉽게 볼 수 없는 여성 유저도 와줘서 고맙다. 전작의 느낌을 살려 '다크에덴2'만의 독특한 재미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 열심히 준비한만큼 재밌게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다크에덴2' 개발 총책임자 송용관 실장]

이어서 '다크에덴2' 개발 총책임자 송용관 실장의 게임 소개가 진행됐다. 게임 소개에 앞서 서포터즈에 관한 간략한 설명도 있었다. '다크에덴2'는 이번 FGT 대상자들 중 50명을 서포터즈로 뽑는다. 그리고 OBT까지 꾸준히 그들과 소통하겠다는 것. 그리고 본격적인 게임 소개를 시작했다.

기본적인 세계관도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서로 다른 특징을 갖고 있는 두 세력의 대결이 핵심이다. 여기에 '다크에덴2'는 200년 뒤라는 시간의 공백을 두면서 조금은 다른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것. 이런 이야기를 통해 왜 PvP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당위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필드전에 특화되어 있다. 개성이 강한 두 종족이 대립 구도를 갖게 되면서, 왜 이 캐릭터를 가지고 상대방과 싸워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명확히 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새로 형성된 인공 전장이 아닌 수시로 진행되는 필드전으로 긴장감 있는 게임을 만들 예정이다. '다크에덴2'는 빠르게 적을 쓰러뜨리는 전투를 지향한다. 그렇다고 의미 없는 전투는 지양한다. 아이템 파밍을 하는 재미를 위해 아이템 귀속도 없앴다.

간단한 설명이 끝나고 '다크에덴2'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FGT에서는 슬레이어와 뱀파이어 두 종족을 동시에 플레이해볼 수 있었다. 각 종족마다 대략 2시간 정도의 플레이 시간이 주어졌다.

FGT 빌드에서 각 종족마다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두 가지였다. 뱀파이어에서는 근거리 공격을 하는 블러드 워커와 원거리 공격을 하는 다크아이다. 다크아이는 '다크에덴2'에서 처음 등장한 권총을 사용하는 원거리 공격형 캐릭터다. 슬레이어도 마찬가지였다. 근거리 캐릭터 어설트와 원거리 캐릭터 체이서로 나누어져 있었다.

[▲ 뱀파이어와 슬레이어가 만났다]

플레이 타임이 몇 시간 되지도 않았지만, 유저들이 필드에서 싸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슬레이어에서 뱀파이어 쪽으로 난입을 하기도 했다. 혹은 그 반대의 상황도 일어났다. '다크에덴2'의 모든 콘텐츠를 볼 수는 없었지만, 어떤 목표로 개발되어 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FGT 진행 중 이봉재 사업 실장을 만나 향후 '다크에덴2'의 개발 방향에 대해 간략히 들을 수 있었다.

"FGT 결과를 가지고 내년 초 CBT를 목표로 개발할 예정이죠. 첫 CBT에는 70레벨 정도까지 공개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이후 조금씩 20레벨 정도씩 콘텐츠가 늘어나는 방식으로요. 마지막 CBT 즈음에는 아마 모든 콘텐츠가 공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FGT는 '다크에덴2'가 누구에게나 재밌게 다가갈 수 있는지 테스트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아직 전부 검토하지는 못했지만, 일부 유저의 의견을 보면 '다크에덴'과 같은 느낌이 난다고 하시더라고요. '다크에덴2'에서도 전작의 느낌을 최대한 표현하기 위해 배경을 만드는데도 신경 많이 썼죠.

유저와의 소통도 중요하게 생각해요. 오프라인만이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유저와 대화하면서 꾸준히 계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서포터즈와 함께 재밌는 '다크에덴2'를 만들려고 노력하겠습니다."



■ '다크에덴2' FGT 현장 사진 및 스크린샷 모음

[▲ 한 명씩 FGT 현장에 도착했다.]




[▲ 게임을 즐기고 있는 유저들]

[▲ 뱀파이어 근거리 캐릭터, 블러드워커]

[▲ 뱀파이어 미공개 캐릭터, 둠]

[▲ 뱀파이어 원거리 캐릭터, 다크아이]

[▲ 슬레이어 근거리 캐릭터, 어썰트]

[▲ 슬레이어 원거리 캐릭터, 체이서]

[▲ 슬레이어 미공개 캐릭터, 홀리오더]


[▲ 뱀파이어 흡혈 모습]



[▲ 체이서, 기술 사용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