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Long Gaming은 화끈한 화력전과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팬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4일, 서울 용산구 e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WGL 시즌 2 파이널 중국의 E Long Gaming(이하 이게이밍)과 일본의 Charlotte Tiger(샬롯 타이거), 한국의 ARETE(이하 아레떼)의 순위결정전 경기를 가졌다. 먼저 이게이밍은 샬롯타이거와의 경기에 임해 25일 있을 경기에 대비해 전략을 숨긴 듯, 상대와 정면으로 맞붙어 화끈한 화력전을 벌이며 3:2로 승리했다. 이어지는 아레떼와의 경기에는 전 경기와는 다르게 점령전략을 보여주며 경기를 가졌지만 2:3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게이밍은 잠시 후 열리는 아레떼와 샬롯 타이거와의 경기로 최종 순위가 결정되게 된다.

다음은 이게이밍 경기 후, 팀원인 'Nightmare' 웨이바오, 'Black' 강허 양의 인터뷰 전문이다.



Q.경기를 가진 소감은?

웨이바오 : 오늘의 WGL 시즌 2 파이널 순위결정전 경기는 이스포츠의 고장인 한국과 서울에서 가진 첫 경기이다. 그 때문에 개인적으로 정말 기분 좋은 경험이다. 특히, 경기장에서 보여준 열정적인 관중의 환호성에 너무 즐거웠다. 이러한 경기장에서 경기를 가질 수 있어 행복하다.


Q.1경기 일본과의 경기에서 상대에게 돌격하는 매우 공격적인 모습이었는데, 전략을 숨기기 위한 화력전이었나?

웨이바오 : 어느 대회, 어느 경기든 일본과의 경기에는 항상 일관적으로 저돌적인 돌격 전략을 취했다. 앞으로도 이런 전략으로 일본과 경기할 것이다.


Q.이게이밍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웨이바오 : 팀이 결성된 지는 4개월 7일의 신생팀이다. 젊은 나이의 팀원들이 많아 개개인의 피지컬을 믿는 강력하고 화끈한 전략을 주로 사용한다.


Q.좋아하는 전술이나 플레이 스타일이 있는가?

웨이바오 : 강력하게 밀고 나가는 공격적인 스타일을 좋아한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는 것이 기본적인 전략이다.


Q.중국산 전차를 많이 쓰는 모습을 보였다. 자국 전차이기에 이용한 것인가?

웨이바오 : 중국의 전차가 우리팀의 플레이스타일과 매우 잘 맞아 사용하게 되었다. 특별히 중국제 전차이기에 사용한 것은 아니다.


Q.내일 있을 경기에 대한 각오는?

웨이바오 : 오늘 경기에는 부족한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 내일 있을 경기를 준비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강허 양 : 오늘의 실패지만 내일은 더 활약하겠다. 오늘의 경기를 정리한다면 50%의 확률로 우승도 가능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