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0 업데이트 내역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영롱한 보석의 교환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영롱한 보석 교환 이벤트는 영롱한 보석 추가로 인해 발생하는 일반 보석 가치 하락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로 11월 20일(목) 정기점검 전까지만 진행되는 한정성 이벤트이다.

단, 영롱한 보석 교환 이벤트를 두고 유저들 사이에서 교환에 따른 손익 계산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며, 한 번 교환된 일반 보석은 다시 재교환할 수 없기 때문에 교환에 앞서 신중한 생각이 필요하다.


영롱한 보석 교환 NPC와 교환 가격

영롱한 보석 교환 상인은 신규 지역 대도시인 쿠르트 대륙 → 콘스틴 → 베르니카의 워프 도우미 바로 옆에서 찾아볼 수 있다. 베르니카는 일반적인 루트로 진입할 경우 폴리체 고난의 땅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최소 Lv.66 이상의 캐릭터가 있어야 쉽게 방문할 수 있다.


▲ 보석 교환 이벤트 상인 위치


영롱한 보석 NPC는 전장 장비 상인과 비슷한 형태로 영롱한 보석을 판매한다. 각 등급의 영롱한 보석은 보유 중인 일반 보석을 지불해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하는 영롱한 보석과 지불하는 일반 보석의 색깔이 같아야 한다.


▲ 지불/구매 상점 인터페이스 방식으로 교환이 진행된다.



☞ 에오스 리포트 : 영롱한 보석을 소개합니다


교환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

많은 유저가 교환을 망설이는 이유는 교환 이벤트 대상 강화 기준으로 현재 160레벨 이상의 아이템에서도 일반 보석이 영롱한 보석보다 좀 더 높은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 교환 기준인 +8 일반이 +5 영롱보다 더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출처 : Wantyou0728 유저 게시물)


☞ +8일반보석과 +5영롱보석 상승능력치비교 by. Wantyou0728


거기에 영롱한 보석은 일정 강화 수치 이상부터 거래 불가능한 아이템으로 바뀐다. 이를 풀기 위해서는 캐시샵의 영롱한 보석 포장 아이템을 구매해야 하는 부담이 추가된다. 보석을 여러 직업으로 옮겨 사용하거나, 거래용으로 보석을 가지고 있는 유저라면 영롱한 보석 교환 시 이러한 추가 부담까지 고려해야 한다.


▲ 거래에 제한이 심한 영롱한 보석


그렇다고 해서 일반 보석이 영롱한 보석이 반드시 우위에 있다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교환 이벤트의 기준으로 일반 보석의 효율이 좀 더 좋을 뿐, 160레벨 이상의 장비에서 같은 강화 수치로 가정한다면 영롱한 보석의 능력치가 더 높은 것이 분명한 사실이다.


▲ 마이너스되는 능력치를 감안했을 때 160 이상 장비에서는 동급 영롱한 보석이 한 수 위


PvE 콘텐츠 상위 유저라면 이후 등장할 공격대 설계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 첫 공격대 던전은 +7 영롱한 보석 또는 +9~10 일반 보석 수준으로 공략이 가능하게끔 설계된다고 공지된 바 있으나, 지난 시즌의 공격대 던전 난이도 변화 과정을 고려한다면 더 높은 수준의 보석이 필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첫' 공격대 던전까지는 확정, 이후 난이도 설계는 미지수


또한 소수 유저에게만 해당되는 경우이나, 만약 +11 일반 보석을 가지고 있는 유저라면 차후 보석 강화를 통해 스펙을 올릴 때 파괴방지제의 도움 없이 +12 일반 보석을 강화해야 하는 매우 큰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초고강화 보석 제작을 계획 중인 유저라면 영롱한 보석으로 교환하는 것이 좀 더 낫다는 의견도 다수 볼 수 있었다.


▲ 장기적으로 상위 콘텐츠를 플레이하거나, 고강화 보석을 노린다면 교환이 유리할 수도 있다.


+11 일반 보석을 유지한 상태에서 +10 이하 일반 보석만 영롱한 보석으로 교환하거나, 장기적으로 내다보고 지금 모든 보석을 영롱한 보석으로 교환하거나, 거래와 강화 편의를 위해 현재의 일반 보석을 유지하는 등 많은 유저가 각자의 상황에 맞게 최선의 판단책을 찾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