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블루의 원거리 딜러였던 '데프트' 김혁규가 중국 LoL 게임단인 EDG에 입단했다. 김혁규는 자신의 SNS로 'EDG Deft'라는 글을 남기며 이제부터 자신이 EDG 소속임을 알렸다. 김혁규는 삼성 블루 소속으로 월드 챔피언십 2014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지만, 더 이상 삼성 갤럭시 LoL 게임단에서 활동하지 않겠다는 늬앙스의 글을 여러 번 올렸었다.

중국 LoL 게임단인 EDG는 월드 챔피언십 2014에선 그리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중국 리그인 LPL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가진 신생팀이다. 기존 EDG의 원거리 딜러인 'Namei'의 거취는 아직 불분명하다.

김혁규는 "세체원(세계 최고 원거리 딜러)임을 증명하려면 롤드컵 우승을 했어야 했다. 내년에는 꼭 우승을 해서 내가 세체원이란 걸 증명해 보이고 싶다"며 "2년 동안 한결같이 응원해주는 분들도 있었고, 못할 때 마다 욕을 하는 분도 있었다. 둘 다 내게 관심을 가져주고 잘 하라는 의미에서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 중국에서도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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