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IT 산업을 이끄는 1세대 벤처 5인방이 힘을 합쳐 '벤처 자선(Venture Philanthropy)'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프로젝트에 합류한 인물은 김정주 NXC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포함,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이재웅 다음 전 대표, 김범주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등 5명으로 알려져있다.

이 5명의 벤쳐인들이 합작해 만든 곳은 'C프로그램(대표 엄윤미)'이라는 유한회사로 지난 5월 설립되었다. C프로그램이라는 회사명은 창의성(Creativity), 도전(Challenge), 변화(Change),협동(Collaboration)을 뜻하는 영어 단어의 첫 글자 'C'를 따서 지었다.

C프로그램은 '벤처 자선'이라는 말 그대로 앞으로 사회단체, 비영리기구,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는 형태로 투자가 이루어지며 첫 투자 대상은 NGO 단체인 '내셔널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로 확인되었다.

엔씨소프트와 넥슨 관계자는 "해당 사실을 확인했지만, 벤처 자선에 대한 부분은 개인적인 차원해서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