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뮤(MU)' IP를 기반으로 개발한 '전민기적'(중국명 全民奇迹MU)이 중국에서 13시간 만에 46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민기적은 웹젠이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의 게임개발사 ‘킹넷’과 IP제휴를 맺고 진행한 프로젝트. ‘뮤 온라인’ 원작을 기반으로 유니티 엔진을 사용해 개발된 3D 모바일 MMORPG다.

킹넷에 따르면 '전민기적'은 중국에서 IOS와 안드로이드에 정식 출시되고 5시간 후 1천만 위안(한화 약 18억 원), 13시간 뒤 2,600만 위안(한화 약 46억 원)의 수입을 달성했다. 이 기록을 통해 '전민기적MU'는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공을 거둔 올해 최대의 다크호스가 됐다.

중국 최대의 전자회사 및 플랫폼회사인 '샤오미'(중국명 小米)의 레이준 대표는 10일 오후 10시 협력업체를 방문해 전민기적의 기적적인 성공과 탄생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 SNS인 웨이보에 3D 모바일 게임인 '전민기적'의 경이적인 흥행과 300개 이상의 서버를 열었다는 사실, 2,000만 위안(한화 약 35억 원)의 수입을 기록했다는 소식을 발표하며 성공을 자축했다.

레이준 대표의 웨이보 공식 발표 이후 두 시간 뒤, '전민기적'은 600만 위안(한화 약 10억 원)의 수입을 추가로 벌어들였다.

한편, 레이준 대표는 "전민기적의 성공은 결코 게임만 잘 만들어내서 낸 성과라고 보기는 힘들다. 게임개발 능력은 물론 적극적인 홍보와 수요에 맞춘 서버증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 제공 등 협력사들이 함께 뭉쳐 이루어낸 기적 같은 결과이다"라고 전했다.

▲ 전민기적의 기념비적인 성공을 기념한 샤오미 레이준 대표의 웨이보